[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편파적으로 다뤘다는 비판을 받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20일 진행된 회의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 겸 방송소위원장은 "사회적 파장이 크게 일었던 만큼 제작진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시 감점 사유다. 통상 방심위의 의견진술은 중징계를 전제로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8월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다가 편파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고 사과, 후속취재를 약속했다. 당시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감정에 호소하는 등 한쪽으로 치우친 방송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으며 어트랙트 측은 내부관계자를 사칭해 인터뷰한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당시 어트랙트는 멤버들의 소송전을 외부 세력의 '강탈'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그 배후에 더기버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6일 업무방해와 전자기록 손괴 혐의로 고소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검찰 송치됐다고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현재 어트랙트에 복귀한 키나 1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