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이천수가 심하은에게 실언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성형외과를 찾은 가운데, 심하은의 부작용 생긴 애굣살을 보고 이천수가 징그럽다고 실언했다.
박서진이 스튜디오에서 '헛살았네'로 무대를 열었다. 이천수는 "헛살았네 노래가 좋긴 좋은데 괜히 좀 찔린다"며 가사가 자신을 지목하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서진은 "저도 방송을 보다보니까 '헛살았네'가 주제곡으로 딱이다"라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박서진이 여동생과의 한 달 살이가 시작됐다. 동생 박효정은 박서진의 일본어 책을 보고 "한 권씩 사서 하면 되지. 뭐하러 세트로 사냐. 공부는 했냐"며 "하지도 않을 거면서 뭐 한다고 사냐"고 지적했다.
박서진은 "세트로 사야 저렴하다"며 티격태격했다. 급기야 박서진은 자신을 무시하는 동생에게 갑자기 퀴즈를 냈다. 박효정은 베트남의 수도를 필리핀, 미국의 수도를 USA라고 답해 박서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박서진이 박효정에게 속담 퀴즈를 냈다. 박효정은 거의 다 틀려 웃음을 안겼다.
박효정은 박서진에게 "턱살 생겼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너 때문이다"라며 동생 탓을 했다. 박서진은 스튜디오에서 "동생 오고나서 1, 2kg는 쪘다"며 실제로 동생이랑 같이 산 후 잘 챙겨 먹어서 살이 쪘다고 밝혔다.
박서진이 일하러 나간 동안 박효정은 운동을 했다. 친구와 통화 후 박효정은 "씁쓸했고 부럽기도 했다"며 인천에서 혼자 외롭게 지내는 삶을 힘들어했다.
박서진은 10년 넘게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려 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이틀동안 세시간 잤다"며 "차에서는 그나마 자는데 선잠이다"라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심할 때는 스케줄이 많을 때 잠을 못 자고 번아웃까지 오니까 노래를 한 기억이 없는데 무대가 끝나 있더라. 필름이 끊긴 것"이라며 심각한 불면증 수준을 고백했다.
아침에 되자 박효정이 일어나 조용히 생활했지만 거실에서 자던 박서진은 작은 소음에도 깨버렸다. 박효정이 엄마 전화를 받았다. 혼자 밥을 먹고 있다는 박효정에게 엄마는 "오빠 밥 먹였냐. 오빠 밥 해 주라고 보냈더니 뭐하냐"며 탓했다. 박효정은 "조용히 말해라. 오빠 깬다"며 오빠 걱정을 했다.
엄마에게 전화를 건 박효정은 엄마가 박서진 걱정만 하자 "오빠 걱정만 하냐. 내가 어디 아픈지 걱정 안되냐"며 투정부렸다. 엄마는 계속 "오빠는 계속 객지에 있었잖냐"며 변명했다.
박효정은 장을 봐 집에 돌아왔다. 요리를 하던 중 박서진이 스케줄을 마치고 들어왔다. 피곤한 상태의 박서진은 바로 소파에 누웠다. 박효정은 "밥 먹었냐. 왜 이렇게 일찍 왔냐"며 질문을 계속했다. 박서진이 대답하지 않자 박효정은 "왜 대답을 안 하냐. 오빠만 힘든 줄 아냐. 온 세상이 오빠 걱정뿐이다. 내 걱정은 아무도 안 한다"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피곤했던 박서진은 "누가 뒷바라지 해달랬냐. 하지 마라"며 날선 말을 던졌다. 이에 박효정은 "그러니까 오빠가 지금까지 모태솔로 아니냐. 이기적으로 살지 마라"며 날카로운 말을 던졌다.
박서진은 "아빠 따라 17살때부터 배 타고, 엿 팔고, 사춘기도 제대로 겪지도 못하고 지나갔다"며 서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효정은 "나는 놀았냐. 엄마 병원 데리고 다니고 뒷바라지 안 했냐. 내가 왜 고등학교 졸업을 못했는데"라며 소리치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스튜디오에서 박서진은 "동생이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니고 자퇴했다. 엄마가 편찮으셨고 동생도 아파서 학교 생활을 못하게 됐다. 그래서 중졸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은 컴퓨터를 켰다가 박효정의 검색 기록을 발견했다. 취업사이트를 들어갔던 흔적을 본 박서진은 박효정의 속마음을 알게 됐다.
박서진은 박효정이 만들던 제육볶음을 마저 만들어서 박효정을 불렀다. 박효정은 못 이기는 척 나와 식사했다. 박서진은 "꿈이 있으면 고졸 검정고시도 헤 보고 대학교도 가보고 해라. 내가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겠다"며 동생을 응원했다.
이천수와 심하은이 헬스장에 방문했다. 심하은이 몸무게를 재자 61kg가 나왔다. 이천수는 한숨을 쉬며 심하은에게 살 많이 쪘다고 지적했다. 이천수는 심하은 일일 운동코치가 되어 수업을 시작했다.
심하은은 고강도 운동을 힘들어했다. 심하은은 "코 수술 잘못돼서 콤플렉스도 있는데 호흡이 잘 안 된다. 그래서 운동하기가 힘들다"고 인터뷰했다.
심하은은 "모델 시절 다리 다쳤을 때 잠깐 쉰 적이 있다. 복귀할 때 좀 어려보이고 싶어서 코 수술을 했는데 수술하자마자 염증이 생겼다. 3개월 동안 세 번 재수술했다.
심하은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이천수는 "저 때 예쁘죠?"라며 아내 심하은을 칭찬했다. 이에 박서진은 "지금은 안 예쁘다는 거냐"며 이천수를 놀렸다.
심하은은 "악플이 많다. '코수술을 했는데도 별로', '성형하고 박복한 인상이 됐다', '왜 재수술 안 하냐'는 악플이 많이 달렸다"며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박서진은 "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것 중 뇌구조 빼고 싹 다 바꿨다"며 성형 수술 사실을 쿨하게 밝혔다. 이천수가 피부 관리에만 1억이 들었다고 하자 박서진은 "저도 그 정도는 뭐"라며 인정했다.
심하은은 이천수와 성형외과를 찾았다. 의사는 "기능적인 부분은 이비인후과를 가셔야 한다"며 "재수술을 해도 잘 안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하은이 과거 시술 받았던 애굣살에 대해서도 상담을 하는데 이천수가 "가까이서 보니까 징그럽다"고 말했고 심하은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천수는 "저건 제가 잘못했다. 하은이가 옆에서 부추겨야 되는 스타일이다. 재수술을 10년을 고민했으니까 빨리 하라고 그런 식으로 말한 건데 제가 잘못한 거 맞다"고 해명했다.
심하은은 인터뷰에서 "남들 악플보다 더 기분 나빴다. 저도 오빠 얼굴 보고 사는 거 아니잖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