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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굉장한 액션 볼 수 있을 것"..'범죄도시4' 마동석, 김무열 빌런 낙점 이유(ft.이동휘)

입력 2024-03-11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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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김무열/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마동석, 김무열/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마동석이 김무열, 이동휘를 '범죄도시4' 빌런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제작 빅펀치픽쳐스,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려 허명행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

김무열, 이동휘가 1편 윤계상, 2편 손석구, 3편 이준혁을 이어 빌런을 담당하게 됐다.

김무열은 "새로운 작품에 임하는 마음은 항상 같다. 기대 섞인 우려, 우려 섞인 기대 두 가지가 항상 공존하는 것 같다"며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됐을 때 나도 기대가 아주 많았고, 책임감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생각해야 하고 고민해야 할 건 작품 안에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내느냐가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작품의 대본 작업을 어느 정도 끝내고 (마)동석이 형님과 (박)지환이 형, 감독님, 제작자분들과 하루를 통으로 '백창기' 위주로 어떻게 하면 극악한 빌런으로 만들 수 있을지 회의를 했다. 실제론 그렇지 않은데 체감적으로 한글자, 한글자 참여해서 만들었던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무열은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고, 입보다는 손이 빠른 인물로 생각했다. 전투력은 기대하셔도 좋다. 선을 워낙 많이 넘는 사람이라 폭력의 중독성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10kg 정도 증량했다.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캐릭터다 보니깐 무조건적인 증량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배우 이동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이동휘/사진=민선유 기자

이동휘는 "시리즈 빌런들이 도맡아온 것과는 다른 느낌 같다. 액션을 하지 않는 빌런이라 생소한 느낌인 것 같다. '백창기'와 나쁜 짓을 벌이는 축에 속하지만, 난 굉장히 순수하게 생각하고 표현했다. 너무 많은 나쁜 짓을 하고 벌이다 보니깐 자신한테 합리화가 되어서 결국에는 죄책감도 없이 순수해져버린 지경에 이르렀던 것 같다"며 "'백창기'와는 애증의 관계인 것 같다. 여러 가지 감정을 갖고 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동철'이라는 캐릭터가 액션 분량이 없다 보니깐 이 인물이 어떻게 그려지면 좋을지 감독님과 고민을 나눴다. 저 사람은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길래 저렇게 삐뚤어져있지, 나이가 있는 거 같은데 아이 같이 행동할까 등을 감독님과 계속 파낼려고 노력했다"며 "그렇게 대사를 만들었고, 그러다 보니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들이 색다른 느낌의 빌런으로 인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연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마동석은 "이동휘가 굉장히 위트 있고 선한 사람인데 연기적으로는 굉장히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범죄도시4'에서 그동안 해왔던 역할보다는 다른 결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안을 했다"며 "또 '부라더' 촬영을 추운날 고생하면서 했지만 즐거웠다. 그래서 동휘랑 또 같이 해보고 싶었다. 동휘랑 다시 만나고 싶은데 '부라더2'를 해야 하나 생각도 하다가 '범죄도시'로 제안줄 수 있어서 내가 감사하게 생각한다. 너무 훌륭하게 해줬고, 좋아하는 배우라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뽐냈다.

아울러 "김무열도 마찬가지다. 액션은 보는 사람들은 비슷비슷해보일지 몰라도 하는 사람들한테는 잘하는 사람과 아직은 연습이 필요한 사람은 차이가 많이 난다. '악인전'도 힘든 액션이 많았는데 김무열이 잘해줘서 또 함께 해보고 싶었다"며 "'범죄도시4' 시나리오 만드는 과정에서 살인병기 같은, 날이 서있는 다듬어진 한자루의 칼 같은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런 느낌을 낼 수 있는 사람은 김무열밖에 없었다. 꼭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서로 호흡이 잘 맞아서 힘든 장면도 편하게 찍었다. 원래 잘하지만 이번에도 잘해줬고, 굉장한 액션을 볼 수 있을 거다"고 치켜세웠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액션 스턴트를 만들어낸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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