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샤론 스톤이 동료 배우와 잠자리를 갖도록 강요한 제작자의 이름을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은 지난 월요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프로듀서 로버트 에반스가 1993년 영화 '슬리버'를 촬영하는 동안 다른 주연 배우인 빌리 볼드윈과 친밀한 관계를 갖기를 원했다""라고 폭로했다.
로버트 에반스는 배우 겸 프로듀서로,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영화 제작자다. '악마의 씨', '러브 스토리', '대부', '차이나타운', '마라톤 맨' 등을 제작했다. 또 그는 2019년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샤론 스톤은 "그는 나를 사무실로 불렀다. 그는 매우 낮은 구식 소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장에 있어야 할 때 바닥에 앉아 있어야 했다"라며 "자신은 여배우 에바 가드너와 잤으니 나는 빌리 볼드윈과 자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내가 그와 자면 빌리 볼드윈의 연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짜 문제는 나였다. 왜냐하면 당시 나는 너무 초조했고, 꽉 막혀 있었다"라며 "내가 그와 잠자리를 하면 그가 훌륭한 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하느냐?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냥 재능이 있는, 장면을 잘 소화하고 대사를 기억할 수 있는 배우를 고용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원초적 본능'의 스타 샤론 스톤은 과거에도 할리우드에서 여러 차례 부당한 성희롱을 많이 받았다며 이를 폭로한 바 있다.
한편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한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섹시스타로 떠올랐다.
샤론 스톤은 지난 1998년 신문 편집장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또 스톤은 세 아들을 입양했다.
또 샤론 스톤은 자선 활동을 열심히 하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에이즈 퇴치 연구를 지지하거나, 동성애자 권리 운동, 난민 구호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