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석훈이 유재석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석훈씨네 고향' 편으로 꾸며지며 김석훈이 자신의 고향인 후암동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김석훈은 "내가 좋아하는 동네인데"라 말하며 느긋이 걸었다. 또한 김석훈은 한숨을 내쉬며 "마지막이다. 내 비밀 공간인데.."라 말하는 등 의미심장한 태도를 보이기도.
이어 김석훈은 단골 중국집에 방문, "인사를 좀 제대로 한 다음에"라 말하며 사장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뒤이어 유재석이 등장하자 김석훈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석훈은 유재석에 "새 프로그램을 하나 시작했지 않냐. 그건 어떻게 됐냐"라며 틈새 ‘아파트 404’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김석훈은 "'궁금한 이야기 Y'와 방송 시간이 완벽하게 겹친다. 날 죽이고 싶어서 그러냐. 편성을 듣자마자 ‘어 이 사람 서운하네’라 생각했다"라 답해 유재석은 진땀을 흘렸다.
김석훈은 "그 밑 후암동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시간이 있으면 예전에 살던 집도 가보기도 하고 그런다. '멤버들과 같이 가보면 어떻겠냐' 해서 가게 된 것"이라며 후암동 투어의 계기를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중국집으로 총집합, 김석훈은 "(식당이) 너무 유명해질까 조금 찝찝한 상태로 왔다"라 이야기했다. 이에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생활기록부를 내밀었다.
김석훈은 이를 감추며, 반으로 접는 등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였다. 그러나 유재석이 가려진 부분을 발견했고 ‘수’가 아닌 ‘양’이 쓰인 과목들이 드러나자 하하는 "얼굴이 빨개졌다"라며 김석훈의 표정을 살폈다.
김석훈은 "2학년 때, 구구단을 외웠다. 그걸 못 외우니 집 가서 점심 먹고 학교에 다시 오라는 거다. 오후에 다시 외웠던, 뼈저린 아픔이 기억난다"라며 당시의 비화를 밝혔다. 유재석은 "선생님이 써 주신 특기 사항이 있다. '용모가 단정하며 주의를 잘 정리 정돈함, 스스로 할 일을 찾아 정리함'"이라며 ‘쓰레기 아저씨’를 연상하게 하는 과거의 일화를 읽어내리기도 했다.
멤버들은 다 함께 버스를 타고 후암동으로 향했다. 이어 김석훈은 우연히 어린 시절 친구의 집을 방문, 멤버들은 "아직 여기에 사시는구나"라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석훈과 유재석은 김석훈의 모교 앞을 거닐며 나란히 사진을 찍었고, 이이경은 "이 학교에서 수학 ‘양’을 맞아도 이렇게 훌륭할 수 있다는 걸.."이라 언급, 감동을 파괴하는 멘트를 날려 김석훈의 분노를 사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예능 베테랑 유재석, 하하와 예능 뽀시래기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웃음을 위해 다짜고짜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