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휘문고 감독 현주엽이 근무태만과 갑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휘문고 학부모들이 현주엽을 옹호하는 성명서를 냈다.
지난 18일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전원은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님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가고 있다"는 내용의 입장 발표했다.
학부모들은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며 "학부모 전원은 이 탄원서의 내용이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주엽의 방송 출연 등에 대해서도 "현주엽 감독님의 주 1회 촬영 스케줄은 이미 모든 고등부 학부모들의 동의를 미리 받은 사안"이라며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경우가 아니라도 늘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감독이 참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왔다"라고 옹호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 매체는 현주엽 감독의 농구부 운영에 소홀, 학생 차별 등의 민원이 서울시 교육청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주엽이 중학생인 본인의 아들을 고등학생 훈련에 참여시키거나, 아들 연습을 도와주게 했다는 갑질의혹도 더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현주엽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준비중이다.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이라고 전했다.
휘문고 학부모 전원이 옹호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불리했던 현주엽의 위치가 달라졌다. 곧 말문을 열기로 했던 현주엽이 어떤 입장을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