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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류승룡 "안재홍, 곰인 척 하는 여우..사윗감으로도 너무 좋아" 극찬

입력 2024-03-19 1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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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사진=넷플릭스 제공
류승룡.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류승룡이 함께 호흡한 안재홍, 김유정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의 배우 류승룡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류승룡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닭강정이 딸로 보일 정도로 몰입한 적이 있다고 한 것과 관련 "쉽지 않지 않나. 기계를 열고 떨어졌을 때부터 '민아야' 하는데 그때 그 감정이 '혹시 민아 아닌가?' 했을 때가 굉장히 웃겼다. 모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장면을 함께하진 않았지만 아빠와 딸로 김유정과 호흡을 맞춘 류승룡은 "김유정 배우와 (연기한지가)거의 비슷하다. '불신지옥'에서도 딸로 나왔고 광고도 같이 찍었었는데 어느덧 잘 성장해서 좋은 배우로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고 순간 몰입이나 작품 몰입도가 커서 너무 재밌고 즐겁고 프로답게 하더라. 회차가 많지는 않았지만 정말 딸처럼 할 수 있었고 김유정 배우가 영혼을 갈아넣었기 때문에 닭강정이 우리 민아로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안재홍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놀랍고 신기한 경험이다. 둘이 하는건 거의 리허설을 안했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게 있는데 점점 웃음의 질량이 떨어지는데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극한직업'의 팀워크가 핸드볼 같았다면 안재홍 배우가 얘기했었는데 아주 릴리가 긴 탁구를 치는 것 같다고 아주 적절하게 표현을 해줬다. 그것 뿐만 아니라 홍보할 때 '너가 해' 얘기한 적이 없다.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정말 좋다. 곰인 척 하는 여우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래서 기분 좋고 센서나 세포가 다 열려있는 배우 같다. 지금까지 여러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가 훨씬 기대되는 배우 같고 저보다 16살 어리니까 시간이 지나니까 결혼도 할 수 있고 아기도 낳을 수 있지 않나. 그렇게 변화하면서 하게 될 연기가 너무 기대가 된다.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장르를 소화하고 있다는 게 너무 놀랍다. 사윗감으로도 너무 좋다. 장인하고 티키타카도 좋고 순정파지 않나. 재밌고 책임감 있고 양질의 진지함도 있고 진짜 요즘 보기 드문 젊은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돈독하기로 소문난 '극한직업'팀. 질투는 없었을까. 이에 류승룡은 "안재홍도 '극한직업' 팀 같다. 워낙 그 배우들하고도 친하고 PD님, 감독님, 제작사대표님도 계시고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질투는 없는 것 같다. 그냥 패밀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기계에 들어가게 된다면 누구 이름을 외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류승룡은 "저는 우리 아들 이름을 외쳤을 것 같다. 아들이 되면 진짜 편할 것 같다. 다 얘기 들어주고 친구같은 아빠, 엄마가 다 해주고. 아이들이 좋은 1차 모니터요원들이다. 아들들 반응은 병맛이라고 하더라. 너무 재밌게 깔깔거리면서 봤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지난 15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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