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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사단 '삼시세끼-어촌편', '먹고 살기' 예능 더 독해졌다

입력 2015-01-09 16: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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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성희 인턴기자]나영석 사단의 2015년 첫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삼시세끼-어촌편’이 더 독한 리얼버라이어티로 돌아왔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 PD, 신효정 PD 등이 참석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전라남도 목포에서도 뱃길로 5~6시간을 가야할 정도로 먼 섬마을 만재도를 무대로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세 남자가 어촌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효정PD,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 [사진=송재원 기자]
신효정PD,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PD [사진=송재원 기자]

이날 나 PD는 “사실 ‘삼시세끼’를 찍으면서 어촌 식재료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인지라 어촌은 참 많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PD는 “굳이 만재도를 선택한 이유는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촬영으로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정말 잘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또 섬이라는 장소가 고립돼 있다 보니 세 명의 멤버들이 서로 의지할 수 밖에 없겠더라. 셋이 더 똘똘 뭉치지 않을까 싶어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프린스’에서 ‘만재도프린스’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장근석은 “분명 먹을 게 많이 있는 파라다이스라고 들었다. 지천에 널려있지만 쉽게 잡을 수가 없더라”며 “그래도 차승원 씨가 정말 요리를 잘한다. 저희는 ‘삼시세끼’처럼 평범한 된장찌개 이런 거 안 한다. 어묵탕, 장어구이, 꽃방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요리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장근석은 “제가 워낙 잘 붓는 체질이다. 사실 못생김을 보여주는 것도 힘들었다. 밤에 우유라도 마셔서 붓기를 줄이고자 들고 갔는데 ‘얄짤’이 없더라. 나PD가 ‘이런 걸 왜 가지고 왔냐’며 바로 뺏어갔다”고 나PD에 대한 원망섞인 말을 내뱉었다.

유해진, 차승원, 장근석 [사진=송재원 기자]
유해진, 차승원, 장근석 [사진=송재원 기자]

이에 신효정 PD는 “‘아시아프린스’라 생각해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만재도에서는 장근석도 그저 평범한 한 청년이더라. 오히려 이번 방송을 통해 여성분들의 환상이 깨질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저는 차승원 씨 때문에 촬영 내내 힘들었다. 미역국을 미역국을 예로 들자면, 미역을 들들 볶다가 물을 넣지 않느냐. 내가 그 미역이 된 줄 알았다. 차승원 씨는 본인이 생각한 대로 안 되면 사람을 들들볶는다. 하루 종일 들들 볶더라”고 차승원을 폭로했다.

그는 또 “그래도 차승원 씨가 요리를 참 잘한다. 방송이 나가면 아마 깜짝 놀랄 정도다. ‘삼시세끼’와 차원이 다르다. 매끼 ‘정말 맛있다’ 소리를 안 할 수가 없더라. 들들 볶아 생긴 미움이 싹 사라졌다”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차승원은 “만일 ‘삼시세끼-어촌편’이 토크쇼 예능 프로그램라면 분명 하지 않았을 거다. 요리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매력을 느꼈다. 유해진 씨는 워낙 친분 있는 사이고, 장근석 씨도 안면이 있는 사이다. 셋이서 한 끼, 한 끼 만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나영석 PD라는 출중한 선장도 있어 믿고 가기로했다”고 밝혔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사진=송재원 기자]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사진=송재원 기자]

마지막으로 나 PD는 “‘삼시세끼-어촌편’은 총 10부작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3분의 2정도 촬영이 끝났다”면서 “만재도가 워낙 멀어 게스트는 정선 때처럼 손님을 자주 모실 수 없다. 그래도 간혹 깜짝 손님들이 등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해 10월 강원도 정선에서 10주 간의 가을 농사로 꾸며진 ‘삼시세끼’는 당시 최고 10.5%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삼시세끼’에서는 배우 이서진과 그룹 투피엠(2PM) 멤버 옥택연을 비롯해 윤여정, 최화정, 신구, 백일섭, 김광규, 김지호, 고아라, 최지우, 이순재, 김영철, 이승기 등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매주 출연해 저마다의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삼시세끼’는 시골에서 만들어 먹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했다. 달래 된장국, 장칼국수 등 토속적인 메뉴부터 호떡, 인절미, 염소의 젖을 짜서 만든 리코타 치즈 샐러드, 맷돌로 갈아 만든 커피까지 새로운 각종 메뉴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이 ‘삼시세끼’에 이어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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