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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미녀와 순정남’ 문성현, 이일화=생모 모르고 고민 상담

입력 2024-03-25 0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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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문성현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었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회에서는 대충(문성현 분)도 모르는 그의 생모가 밝혀졌다.

자신과의 연애가 발각된 후 정미(미람 분)가 고향으로 떠나자 대충은 엄마 선영(윤유선 분)에게 “당장 가서 미용실에 사과하고 정미 누나 다시 데려다 놔요. 안 그러면 나 학교도 안 가고 막 살 거야. 삐뚤어질 거야”라고 협박했다. 할머니 금자(임예진 분)가 “뭐 저런 놈이 있어? 업둥이 주제에, 그동안 키워준 공도 모르고 어디서 난동질이야?”라고 눈을 흘기며 대충의 출생의 비밀이 알려졌다. 선영은 화들짝 놀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대충은 “저 밖에서 주워온 자식이에요? 나, 엄마 아빠 아들이 아니었구나”라며 허탈한 표정으로 집을 나섰다.

동네를 배회하던 대충은 차에 치이고 말았다. 비명을 지르며 달려간 선영은 “엄마, 난 누구 아들이야?”라며 울먹이는 대충을 안아주며 “네가 엄마 아들이지 누구 아들이야. 엄만 너 없으면 안 돼. 넌 엄마 없어도 돼?”라고 물었고, “나 엄마 없으면 안 돼”라는 대답에 함께 오열했다.

대충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는 말을 듣고 달려왔던 수연(이일화 분)은 멀리서 두 모자의 애틋한 대화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조심스레 “대충이 충격 많이 받았지?”라고 묻는 수연에, 선영은 “그냥 계속 울기만 해. 안 그러려고 해도 계속 눈물난다고. 정말 속상해 죽겠어”라며 “우리 대충이, 18년 전에 포대기에 쌓인 채 대문 앞에 있었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하늘이 나한테 준 선물 같았어”라고 대충을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선영은 “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대충이 내 자식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었어. 그냥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서 키웠어. 이 사실을 세상 사람 다 알아도 우리 대충이만은 모르고 살길 바랐는데”라고 또다시 눈물 흘렸고, 수연은 안아주며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 대충은 “우린 한번도 네가 우리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었어”라는 부모님의 말에 “지금까지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대충은 가족들 몰래 수연을 찾아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은데 엄마 아빠는 제 생년월일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신대요. 그런데 혹시 저희 엄마가 아줌마한테는 알려준 게 있을까 해서요”라고 물었다. 수연은 떨리는 손을 감추고 “어쩌지? 나도 아는 게 없어”라고 대답했고, 대충은 “저를 낳아준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인 것 같네요. 제가 커서 찾아갈까 봐 이렇게 흔적도 없이 버린 거예요. 저도 이제 친 엄마아빠 찾지 않을 거예요”라고 슬퍼했다. 십수 년 전 어린 대충을 선영의 집 앞에 내려 두던 기억을 떠올린 수연은 “대충아, 엄마야. 미안해”라고 울먹이다 쓰러졌다.

이후 대충은 "사실 나 좀 날라리 개차반이었잖아. 너 덕분에 정신도 차리고 내가 누구인 줄 알게 됐고 반성도 하게 됐어”라고 도라(이설아 분)에게 고마워하며 “내가 몇 날 며칠을 생각해 봐도 우리 엄마 아빠는 내 친부모님이야. 나 결심했어. 공부 열심히 해서 효도할 거야"라고 다짐했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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