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고민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만나면 좋은 친구 vs 만나면 싫은 꼰대 (feat. 김대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대희는 "김대호를 모를 수가 없다. TV만 틀면 나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대호는 아나운서라 똑똑한 것 같다는 김대희의 칭찬에 "똑똑하진 않은 것 같다. 상식이라는 게 어디 있냐.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건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소신을 밝히며 "우리가 편의상 만들어 둔 말이 상식이지 사실 내가 좋아서 하는 게 상식이다. 궤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산다"라고 말했다.
MBC 허락을 받고 출연했냐는 물음에는 "당연하다. 난 직장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방송을 얼추 한 7개 정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대호는 "아나운서라는 꿈을 꿔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원래 공부를 엄청 하기 싫어하는 학생이라 공부를 전혀 안 했는데 대학 졸업할 때가 되니 두렵더라. 당시 기본 자격증 점수가 아예 없었는데 그때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신입사원' 오디션 프로그램이 열렸다"라며 아나운서에 지원하게 됐음을 밝혔다.
천몇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아나운서 생활을 하게 된 김대호는 "방송생활이 녹록지가 않더라"라며 "영 저랑 안 맞았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라디오 녹음 중 담당 PD가 녹음을 끊고 '대호 씨는 아나운서를 그만두던가 다시 공부해서 와라"라고 했다. 화면에서 비치는 사람들은 인간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하는데 너는 그 자질이 없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좌절을 느꼈다는 김대호는 누군가의 꿈을 도둑질한 느낌이 들었다고. 그 후 사표를 냈다는 김대호는 선배의 만류로 사표가 아닌 휴직계를 냈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김대호는 "요즘 실제로 많이 하는 고민은 계속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지다"라며 "항상 (프리 선언을) 고민한다. MBC가 절 키웠다기보다는 서로 열심히 잘했다"며 웃어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