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로맨스 스캠 사기를 당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60회에서는 로맨스 스캠으로 약 8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자는 "어플로 만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에게 로맨스 스캠 사기를 당해 800만 원 정도의 금전적인 손실이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이수근은 웃음을 터트렸고, 서장훈은 "웃으면 안 되지만, 여기 그런 분들이 많이 출연하셔서 그렇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본 적 없냐"라 질문, "그래서 이걸 많이 시청해야 한다"라며 독려를 남기기도 했다.
서장훈은 사연자에 "연애를 해본 적이 있냐"라 질문, 사연자는 "없다"라 밝혔다. 사연자는 "제가 먼저 연락을 한 건 아니다. 상대방이 먼저 했다. 데이팅 어플에서 본인은 퇴역할 예정의 화물선 항해사임을 밝힌 상대가, 두바이에 있으나 은퇴 후 한국에 올 예정이라 하더라. 미국 사람 사진을 건 채 왔었다"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상대의 사진을 본 보살들은 "남자 아니냐. 여군이 나올 줄 알았는데"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사연자는 "성별을 지정하지 않아서 그렇다"라 설명했다. 사연자는 "상대가 선물과 현금 일부를 보내 주겠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선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일정 부분의 수수료만 내면 받을 수 있을 거라 하더라"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럼 보통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냐. 로맨틱한 관계가 형성이 되긴 한 거냐"라며 의아함을 표한 서장훈. 사연자는 "그쪽에서 먼저 그러셨다. 마음에 들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해 보고 싶다'라며 접근했다. 그래서 택배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1,000달러를 내라'라 이야기하더라. 이유를 물었더니, '서프라이즈'라 하더라 라 말했다. 수수료를 냈더니, 통관료를 내라고 했다. 의심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었는데, 200만 달러를 보냈다고 전했다"라 말했다.
이수근은 "그렇다면 그 돈은 어디서 난 거냐"라 질문, 사연자는 "실업 급여와 집 임대료를 미리 받았다. 행복 주택 거주 중이라, 나라에서 나온다"라 답했다. 서장훈은 혀를 차며 "정부 돈을 해외에 유출한 것 아니냐"라며 따지기도.
또한 사연자는 통관료에 이어 2,000달러라는 보험료를 지불했음을 밝혔고, "사기인 것을 안 후, 따졌더니 '다 해결되었다'라며 연락을 끊었다"라 말했다.
사연자는 "이전에도 피싱을 당했던 적이 있다. 앱을 통해 코인 투자를 부추기게 하거나, 서로의 몸을 확인하고자 하는 동영상을 찍게 해 '해킹을 하겠다'라 한 적도 있다"라 밝혔다.
서장훈은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 거다. 어릴 때부터, 본인의 성향 때문에 오해받는 것도 있고, 취향 등을 공유할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울 것 아니냐. 노력하는 건 알겠다. 그러나 하지 마라. 찾으러 다니지 말고, 너를 찾아오게끔 만들어라"라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