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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김태리, 고민 말하면 '잘했다'고 해주죠"

입력 2024-03-25 14: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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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사진제공=티빙
김지연/사진제공=티빙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지연이 김태리에게 조언을 받는다고 했다.

김지연(보나)은 어느덧 연기 6년 차에 접어들었다. KBS2 '란제리 소녀시대'로 눈도장을 찍은 김지연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연출 박소연)으로 절정을 찍었다. 가수 활동도 빼먹지 않는다. 지난해 '마의 7년'을 넘기고 우주소녀는 지난 2022년까지 'Last Sequence'로 활동했던바. 김지연은 배우와 우주소녀 모두 열심이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지연은 "흥행보다는 좋은 작품, 자랑스러운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다. 게임과 심리전을 좋아해 주신 것 같다.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다. 그걸 깼다는 생각이 들더라. 작품 하길 잘했다. 앞으로도 너무나 큰,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 너무 값진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연기에 대한 만족도로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다. 항상 자기 전에 '왜 그렇게 했을까',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한다. 주변 선배님들도 대부분 그렇다고 하시더라. 김태리에게 많이 조언을 얻는 편이다. 생각이나 고민을 이야기하면 언니는 '정말 하길 잘했다'고 해주신다.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했을 때 '나도 겪었었어'라고 이야기해 준다"고 전했다.

김지연/사진제공=티빙
김지연/사진제공=티빙

어느덧 연기 6년 차다. 김지연이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 김지연은 어떨까. "차근차근 단단하게 채워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작품, 한 작품 애정을 다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배우다. 제 딴에는 쉬지 않고 활동해 왔다. 제 나름대로 여러 시도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이었던 것 같다. 한 작품 한 작품 잘 채워나가고 싶다. 작품 수보다는 어떻게 다음 작품을 채울지 고민하는 것 같다."

비활동기를 거의 가져본 적 없다며 "'피라미드 게임' 이후 처음으로 쉬고 있다.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거나 사회적으로 새로운 경험할 일이 별로 없다. 작년에 드라마 '조선변호사' 끝나고 여행을 다녀왔는데 되게 느끼는 게 많았다. 길 지나다니는 사람만 봐도 자유로워 보였다. 좋은 감정을 느꼈고, 여행을 다니며 좋은 경험을 채우고 싶었다. 요즘은 한동안 못 봤던 작품들을 많이 보고 읽고 있다. 간접 경험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은 우주소녀는 개인 활동으로 한 해를 채울 듯 싶다. 김지연은 "멤버들이 연기를 하고 있는데, 서로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어떤 작품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나눈다. 하고 싶은 방향성을 응원해 주고 있다. 당분간은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개인 활동 위주로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다는 김지연은 '피라미드 게임'을 보지 않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대본은 어떠한 정당성도 부여하지 않고, 가해자는 가해자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방관자의 잘못도 짚어줘서 좋았다. 감독님이 처음 이야기 나눌 때 '약한영웅 Class1'의 여자 버전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었다. 제 바람이기도 하다. 한 분이라도 더 봐주시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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