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막강한 라인업이 정호철과 이혜지 부부의 결혼식을 찾았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정호철과 이혜지 부부의 '유명한 결혼식'이 그려졌다.
정호철과 이혜지 부부는 청첩장에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정호철 이혜지'를 기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철은 결혼식의 사회를 맡게 되었다는 신동엽에 "친분은 없다"라 밝혔고, "‘코미디 빅리그’라는 프로그램에서 저를 뽑아주신 작가님이 오디션을 보라고 제안하신 적이 있다. 그곳에서 신동엽과 MC를 맡게 됐다"라며 '짠한형'을 통해 맺게 된 인연을 공개했다.
정호철은 ‘짠한형’ 녹화 후 늦은 시간 귀가를 마쳤다. 이어 새벽까지 자신을 기다린 이혜지에 정호철은 "왜 안 자냐"라 물었고, 이혜지는 "서방님이 안 오셨는데 어떻게 안방에 들어가서 자냐"라 답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철은 "우리가 결혼을 하긴 하네"라며 감회를 보였다. 또한 이들은 병원비가 없던 시절의 어려운 생활에 대해 털어놓았고, 이혜지는 눈물을 흘리며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겨 병원을 갔는데, 그 20만 원 짜리 주사가 없어서 안 맞으려 하지 않았냐. 오빠가 맞으라고 말을 해 주어 맞게 됐었다"라 밝혔다.
정호철은 "고정 수입이 있어야만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함께니 점점 좋아질 거라 생각했다. 그때 치료비 20만 원, 그건 일단 달라"라 덧붙이며 이혜지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결혼식 당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호철은 김지민에 "왜 혼자 오셨냐"라 질문, 김지민은 "(김준호와) 같이 있으면 너희들에게 집중이 안 될까 봐"라 답하는 등 배려심을 보였다.
또한 조혜련이 ‘완전 무장’을 한 채 현장에 등장했고, 조혜련은 "아무도 모르게, 혜지만 알게끔 준비를 할 거다"라 이르는 등 깜짝 등장을 위해 힘썼다. 이혜지는 "(조혜련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엄마도 배를 잡고 자지러지게 웃으셨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라왔다. 그런 선배님과 결혼식 서프라이즈를 준비한다는 것이 행복하다"라 말했다.
조혜련의 첩보 작전에도 장도연은 "'어? 저기 혜련 선배님이잖아' 싶었다. 가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장도연은 "오늘 이모님을 하기로 했다. 드레스 헬퍼다"라 밝혔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이혜지의 드레스를 정돈해 주는 등 웃음을 선사했다. 장도연의 열정에 신동엽은 "드레스를 만질 때마다 진짜 이모님이 진짜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으셨다"라 이야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지원이 주례로 등장, ‘짠한형’에서의 약속을 지키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효리는 축가를 부르기 위해 결혼식을 찾았다.
이효리는 "결혼을 하니 너무 좋다. 감사히 결혼 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 마음을 꼭 전달해 드리고 싶다. 잘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두 분을 축하할 수 있는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