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외로움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빽가, 모델 이현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의 주제는 ‘결혼해도 외롭고 연애해도 외롭다’는 것. 딸이 있으면 아빠는 더 외롭다는 이야기에 박명수는 “엄마랑만 얘기를 많이 하고 엄마랑만 소통해 아빠들은 외롭다고 하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굉장히 편한 거다. 반대로 생각해보라. 딸아이가 아빠 아빠 하고 안기기도 하고 좋지만 신경을 전혀 안써주니까 아빠는 외로운 게 아니고 편한 것”이라는 역발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현이는 외롭냐는 물음에 “외로울 틈이 없다. 외로웠으면 좋겠다. 너무 바쁘다”고 이야기했다. 외로움으로 인해 강아지를 키운다는 이야기에 박명수도 공감하며 “진짜 문열고 들어가면 강아지만 뛰어나온다. 이제는 강아지도 안 뛰어나온다. 강아지도 닮아가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 누리꾼은 딸과 와이프가 아이스크림 한입씩 맛있게 먹길래 한입 달라고 했더니 숟가락 가져오라고 해 서운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 같은 숟가락 셰어에 대해 박명수는 “나이에 따라 다른데 커갈수록 그런 게 있다. 빨대는 오히려 하는 것 같다”며 “문제는 뭐냐면 아빠는 딸이 먹다 버린 것도 다 먹는다. 먹던 것도 아빠는 다 먹는다. 엄마도 마찬가지다. 부모들은 새끼가 남긴 거 다 먹는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렇게 안한다”고 말했다.
빽가가 “형수나 남편이 남긴 건 다 먹나”라고 하자 이현이는 “안먹는다. 그건 조금 다르다”고, 박명수도 “그건 조금 다른데 먹던 부분 외적인 면은 먹는다”고 말했다. 연인 관계에선 어떤지 묻는 말에 빽가는 “저는 먹는다. 못 먹을 게 있나”라며 “저는 성향이 뼈 붙어 있는 부분을 좋아한다. 그런 부분 남은 것도 다 먹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