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존 윅’, 키아누 리브스의 ‘매트릭스’와 평행이론?

입력 2015-01-14 17:18:36
    • 복사완료!

[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존 윅’(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이 ‘매트릭스’와의 평행이론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존 윅’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전설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의 거침없는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스피드’,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등의 작품을 통해 액션 장르로 활약한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을 알리는 작품이다.

키아누 리브스는 세월을 거스르는 동안 외모와 단단한 체력으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며 100여분 간의 러닝타임 내내 쉴 새 없이 릴레이 액션을 펼친다.

키아누 리브스가 최고 전성기를 누린 ‘매트릭스’는 1999년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액션 스타일,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참신한 스토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는 스릴감 넘치는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최고의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오랜만에 액션으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는 풍부한 액션 열연을 선보여 호평을 얻은 ‘존 윅’으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한다.

‘존 윅’의 채드 스타헬스키, 데이빗 레이치 감독들 또한 ‘매트릭스’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매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스턴트 대역과 무술 지도로 참여한 감독들은 1990년대부터 ‘아이언맨 2’, ‘콘스탄틴’, ‘브이 포 벤데타’, ‘헝거게임’ 시리즈 등 150여 편의 영화에 스턴트로 참여하며 경력을 쌓아 액션에 있어서는 최고의 엘리트 전문가로 꼽힌다.

‘존 윅’으로 첫 장편 연출에 도전한 두 감독은 키아누 리브스를 가장 잘 알고, 잘 활용한 현명한 액션 설계로 ‘매트릭스’ 이후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 또 ‘매트릭스2: 리로디드’에서 키메이커 역할로 출연한 바 있는 한국계 배우 랜달 덕 김 또한 이들과의 인연으로 ‘존 윅’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극중 부상당한 존 윅을 치료하는 의사 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빛낸다. 영화 속 소품과 캐릭터의 문신을 통해 전해지는 다양한 메시지를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극중 러시아 마피아 보스인 비고(미카엘 니크비스트 분)가 존 윅에 대해 “한번은 술집에서 세 놈을 죽이더군. 연필 하나로”라고 묘사하는 장면이 있다. 형이상학적인 킬러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시부미’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일화. 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듯 ‘존 윅’에서는 경비원이 이 소설책을 읽는 장면이 삽입돼 있다. 또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존 윅의 강이지 이름이 데이지(Daisy)이다. 이는 ‘론 서바이버’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전직 네이비실 마커스 러트렐의 살해당한 강아지의 이름과 같다. 데이지는 전역한 마커스 러트렐의 정신적인 회복을 돕기 위한 강아지였다. 어느 날 밤 텍사스의 10대 비행 청소년들에 의해 사살 당했다. 이에 격분한 러트렐은 트럭을 몰고 심야 추격에 나섰고, 이에 이들 전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극중 존 윅의 등에 새겨진 문신은 키아누 리브스와 깊은 관련이 있다. 문신의 문구인 ‘Fortis Fortuna Adiuvat’은 ‘행운은 용감한 자를 돕는다’는 뜻으로 하와이에 주둔하는 미국 해병대의 구호다. 이를 통해 존 윅이 미 해병 출신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데, 실제 키아누 리브스의 부친이 하와이 태생이고, 그 역시 하와이의 원주민이었던 점을 연관지을 수 있다.

한편 ‘존 윅’은 키아누 리브스와 더불어 윌렘 대포, 아드리안 팔리키, 알피 알렌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개봉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