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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차기 韓대표팀 감독의 자질? 존중하는 분위기 만드는 것"('뉴스룸')[종합]

입력 2024-04-21 1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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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거스 히딩크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뉴스룸'을 찾았다.

21일 JTBC '뉴스룸' 초대석에 거스 히딩크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히딩크는 "20년, 22년 정도가 지났는데 매우 기쁘고 여전히 사람들로부터 존중 받고 있음을 느낀다. 매년 한국에 오지만, 올 때마다 2002년 태어나지도 않았던 분들에게도 친절함을 느낀다"라며 한국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올해 초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했던 히딩크는 "안정환, 김남일 선수가 있었던 걸 기억하고 있고, 놀랍게도 저는 항상 '박코치'(박항서 감독)라고 부르는데 프로그램 후반에 오셨는데 저에겐 정말 뜻밖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김남일 선수의 활약이 떠오른다. 저에게도 팀에게도 항상 팀 내의 균형을 맞춰주는 훌륭한 미드필더였다. 안정환 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알 거다. 엄청난 골 결정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모두에게 멋진 기억이었다"며 2002년 월드컵 당시를 추억하기도.

현재 손흥민, 이강인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많다. 히딩크는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있다. 이건 한국 축구가 발전했다는 좋은 신호 같다. 빅 클럽에서 활약하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고 유럽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리더쉽에 대한 평가는 어떠냐"는 앵커의 질문에 "손흥민 선수의 리더십은 놀랍다. 그의 플레이와 위치를 생각했을 떄 한국 팀을 이끄는 건 일반적일 수 있지만 토트넘을 이끄는 건 이례적이다"라며 "저도 한때 영국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보통 자국의 선수나 이미 유명한 유럽선수가 주장을 맡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가 팀을 이끄는 것에 저도 존중을 하고 있다. 주장을 맡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그는 그럴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표팀 감독에게 필요한 자질 질문이 나오자 히딩크는 "감독이 해야 할 일은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다. 팀 내에서 모두가 인정 받고 서로가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모두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경기장 안에서의 역할이 무엇이고 경기장 밖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감독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히딩크는 "2002년 이전 세대들이 그랬듯 한국 축구 팬 분들이 현재 국가대표팀의 축구를 즐겼으면 한다. 현재 국가 대표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고, 2026년 월드컵 예선을 통과할 것이기 때문에 용맹한 한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했으면 좋겠다"라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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