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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중한 경험"··르세라핌, AR 조절→무난한 라이브로 '코첼라' 설욕전 마무리

입력 2024-04-21 1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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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oachella'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사진출처='Coachella'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르세라핌이 라이브 설욕전에 나섰다.

20일(현지 시간) 르세라핌은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은 '코첼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앞서 르세라핌은 지난 13일 '코첼라' 무대에 올라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단독 공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다소 불안정한 라이브, 음이탈 실수 등의 문제로 라이브 실력 논란을 불러왔고, 이에 K팝을 대표할 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이에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 재입성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모였다. 이날 사하라 스테이지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 르세라핌의 무대는 허윤진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

'나만 계속 운이 좋은 것 같아서 화가 나니?' 등의 내레이션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멤버들은 첫 곡으로 'ANTIFRAGILE' 무대를 선보였다. AR(목소리가 녹음된 음원) 위 멤버들의 라이브가 더해진 가운데, 격렬한 안무와 함께 첫 무대를 무사히 끝마쳤다.

이어 르세라핌은 'FEARLESS', 'The Great Mermaid' 무대도 이어갔다. 특히 'The Great Mermaid' 무대에선 김채원과 허윤진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돋보이기도 했다.

영어로 '코첼라' 관중들과 인사를 나눈 르세라핌은 미공개 신곡 '1-800-hot-n-fun'도 들려줬다. 르세라핌은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영어 버전으로 열기를 달구는가 하면 영어 싱글 'Perfect Night'은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사진출처='Coachella'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사진출처='Coachella'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Smart' 무대 후 이어진 멘트에서 김채원은 영어로 '코첼라' 무대에 대해 "정말 소중한 기억이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허윤진 역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 세트 리스트는 가장 최근 발매한 'Easy'와 'Fire in the belly' 무대로 꾸며졌다. 르세라핌 멤버들은 약 40분간 이어진 무대에 체력적으로 지쳤으나, 편곡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지난 '코첼라' 무대 이후 라이브 실험대에 오른 만큼, 이날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이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우선 지난 무대보다 커진 AR 음량 덕에 라이브 무대가 무난하게 들렸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또한 두 번째 무대인 만큼, 지난 무대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라이브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AR 음량 조절을 해결책으로 택했다는 지점이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

앞선 '코첼라' 무대 이후 국내와 외신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며 라이브 시험대에 오른 르세라핌. 두 번째 무대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이들이 부족한 실력에 대한 여론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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