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저건 멜로 눈깔 아니야?”…기억 잃은 임수향♥지현우, 로맨스 시작(종합)

입력 2024-05-19 2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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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가 임수향과 또 한 번 사랑을 시작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8회에서는 지영(도라, 임수향 분)에게 직진하는 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응급실에서 지영의 발목을 확인하고 “어떻게 김지영 씨 발목에 별 문신이 있어? 정말 김지영 씨가 박도라인 거야?” 의아해하던 필승은 그 길로 지영의 할머니인 순정(이주실 분)을 찾아가 “지영 씨, 2년 전쯤에 큰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어요”라고 물었다.

“우리 지영이, 의사선생님이 기억상실이래유, 얼굴도 다 갈아엎었구요. 그 몹쓸 사고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였어요, 파도에 휩쓸리고 바위에 부딪히고.. 우리 지영이 죽다 살아났어요. 얼굴도 옛날하고 많이 다르구먼유”라는 순정의 말에 필승은 “그러니까 지금 지영 씨 모습이 예전하고 많이 다르다는 겁니까?”라고 놀라 “할머님도 많이 놀라셨겠어요, 왠지 지영 씨가 손녀 같지 않고요”라고 떠봤지만 자신의 손녀가 확실하다는 순정의 말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우연이 겹칠 수 있는 거지? 그래도 우연이야, 우연. 모든 게 다 우연”이라며 마음을 접었다.

그러나 지나가던 마을 주민이 “지영이가 사고로 기억 잃고서 얼마나 착해졌게요? 솔직히 쟤가 할머니 속을 얼마나 썩였는데.. 옛날 기억도 잃어버렸다는데 하는 짓도 싹 다 바뀌니 순정 할머니가 치매라 손녀딸도 헷갈렸다는 소문이 돌았어요”라고 전하며 또다시 필승의 마음에 의심이 싹텄다. 결국 필승은 도라의 어머니 백미자가 마시던 음료를 훔쳐 지영과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필승은 백미자와 지영의 친자 관계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확인하고 울컥했다. 곧바로 지영에게 전화를 건 필승은 목소리를 듣자마자 오열했지만 애써 감추고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도라와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후회하던 필승은 지영의 뒷모습을 보며 “도라야, 고마워. 살아있어줘서 고마워”라고 눈물 흘렸다. 기억을 잃은 지영에게 갑자기 진실을 털어놓을 수 없었던 필승은 “무슨 일 있거나 뭐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요. 내가 24시간 대기하고 있을 테니까”라며 “지영 씨가 내 생명의 은인이니까 당연히 내가 챙겨야죠”라는 핑계를 댔다. 그는 지영의 집을 바라보며 “이제 내가 너 혼자 외롭게 두지 않을 거야. 어떤 상황이 와도 다시는 네 손 절대 안 놓을 거야. 다시는 너 그렇게 떠나게 하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다.

지영과 카풀을 하기로 결심한 필승은 “우리가 같이 일한 지 벌써 몇 달이나 됐는데 지영 씨에 대해 아는 게 없네요. 좋아하는 음식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떡볶이를 제일로 좋아해요”라는 지영의 대답에 필승은 “그럴 줄 알았어요”라며 피식 웃었다.

“왜 웃으세요?”라며 의아해 한 지영은 “지영 씨랑 같이 가니까 출근길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네요. 카풀하길 잘했어요”라는 필승의 대답에 ‘나랑 가니까 재밌다고? 무슨 뜻이여? 그리고 왜 자꾸 다정하게 웃는 겨? 사람 심란하게’라고 고민하다 ‘아녀, 어제 구해줬다고 이러는 거여. 김지영, 착각하지 마’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방송국에서도 지영을 향한 필승의 관심은 계속됐다. 이상함을 느낀 지영은 “내가 아무리 생명의 은인이라고 해도 왜 저렇게 촉촉하게 보는 겨? 저건 멜로 눈깔 아니여? 감독님 보기를 돌멩이처럼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여”라고 혼란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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