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SNL 코리아' 감독 표 로코가 펼쳐진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극본 유자/연출 김민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 백미경 크리에이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31일 첫 공개되는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김민경 감독은 "욕망과 욕구에 아주 충실하고 직설적인 드라마다"라고 했다. 백미경 크리에이터는 "드라마를 집필한 건 제 보조작가를 5년간 한 절친한 동료였다. 사실 기획은 제가 했다. 제목 자체가 도발적이다. MZ세대들의 니즈를 맞춘 작품을 하고 싶었다. 신데렐라의 이야기이지만, 신데렐라로 끝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지켜봐달라. 현 시점의 MZ세대들이 공감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표예진은 신재림 역이다. 표예진은 "지금껏 알고 있던 신데렐라 속 인물은 가녀리고 수동적인 인물이었다. 신재림은 본인이 유리구두를 찾고,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를 열심히 찾는다. 굉장히 주체적이고 발칙하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뻔뻔함을 장착했다"고 했다.
표예진은 이준영과 호흡한 소감으로 "그간 무섭게 봤었다. 이번 현장에서 처음으로 귀엽고 장난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느꼈다. 유쾌한 신들이 많아서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현장의 재미가 컸다"라고 했다.
이준영도 공감하며 "제가 어떤 말을 해도 유연하게 잘 받아주더라. 애드리브를 이어가는데, 오랫동안 이어가더라. 그런 호흡들이 잘 맞지 않으면 어긋날 수 있는데, 그런 상황들이 꽤 많아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준영은 문차민 역으로, 재벌 8세다. 이준영은 "재벌 역할을 연이어 맡앗다. 제게도 이런 날이 오는 구나 싶었다. 전작에서는 재벌보다는 투쟁하는 역할이었다면, 이번엔 태어날 때부터 재벌이더라. 관리를 많이 했다. 식단, 다이어트, 피부 관리 등을 했다"고 말했다.
로코 남주로서 준비한 부분으로 "키스신 전날에 자극적인 음식을 안 먹은 건 항상 그렇다. 배려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 유독 신경 쓴 부분은 촬영 순간 외에도 표예진에게 기대려고 했다. 긍정적인 생각도 많이 했다. 표예진과 사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빨리 친해져서 여러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던 생각이 컸다. 착한 눈뜨기를 많이 연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현진은 백도홍 역을 맡았다. 김현진은 '치얼업' 이후 오랜만의 작품이다. 변우석과 같은 '문짝 남친' 흐름을 이어갈 자신이 있냐는 물음에 "오늘 '문짝 남친'을 처음 들어봤다. 좋은 것 같다. 해내겠다"라고 했다.
실제로 백미경 크리에이터는 변우석을 발굴한 것으로 유명하다. 백미경 크리에이터는 "요즘 자꾸 제게 변우석에 대해 물으신다. 변우석은 왜 남의 드라마에서 잘 됐냐"라고 농담하며 "그 친구는 이미 다 됐다. 자기 인생 살면 된다. 김현진의 외모가 훌륭해서 언젠가 잠재력이 터질 거로 보인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지우는 박단아 역이다. 김민경 감독은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독특한 역이다. 송지우의 딕션으로 욕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준영은 "제가 생각보다 웃기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고, 표예진은 "글을 읽을 때 쇼킹할 정도로 재미있었던 걸 시청자들도 느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대신꿈'은 오는 31일 첫 공개되며, 총 10부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