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우중 콘서트를 진행했던 가수 성시경이 관객들을 위한 세탁쿠폰을 준비한 것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6일 2024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되었다. 야외에서 진행된 해당 공연은 폭우로 인해 우중 콘서트가 됐고, 일찍이 일기예보를 확인했던 성시경 측은 콘서트 환불을 원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 대처 방안을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성시경은 "관객들 비 맞히는 게 정말 정말 정말 제일 싫다. 일방적으로 취소할 순 없고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원하는 분들만 오세요. 대신 단단히 따뜻하게 하고 방수 대비하고 오세요"라고 당부했던 바. 이처럼 비 오는 날씨에도 우비를 입고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빗 속에서도 진심 어린 무대를 펼친 성시경은 우중 콘서트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이후 공연 주최 측이 "궂은 날씨에도 공연을 관람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소정의 선물을 준비하였다"고 공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이들은 "5월 5일(일)~6일(월) 2024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를 관람해 주신 관객분들께 세탁쿠폰 사용 안내 드린다"고 알리며 "세탁쿠폰은 C사(세탁서비스기업)에서 사용 가능한 1만 원 할인권으로 인증코드 형식으로 제공된다"고 안내했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게는 예매페이지를 통해서, 현장 구매 관객들에게는 문자 및 전화 안내를 통해 인증코드가 전달된다. 성시경 공연 주최 측은 5월 31일 15시 이후 일괄적인 안내와 함께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공연 관람객들은 "너무 잘 놀고 와서 (세탁쿠폰은) 안 줘도 괜찮다", "나름 귀한 추억이었다"는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은 지난 30일 '최화정의 파워 타임'에 출연해 "가만히 앉아서 세 시간 반 비 맞는 게 힘들지 이동하면서 옷 갈아입는 건 아무렇지도 않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이기도.
성시경이 예전에도 우중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을 위해 직접 사비로 세탁권을 선물했던 만큼, 이러한 깜짝 선물에 또 한 번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