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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호텔서 죽었나" 이효리, 과거 표절논란 심정 고백→母 "가슴 철렁"(종합)

입력 2024-06-02 2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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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방송화면 캡처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과거 표절 논란 당시 괴로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모친 전기순 씨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의 어머니는 딸의 이름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면 이름을 얼마나 잘 지었는지”라고 뿌듯해했다. 이어 “늘그막에 의지할 막내딸이라고 ‘효도 효’를 붙였다”라고 설명했다.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방송화면 캡처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이효리는 “엄마를 위해서 지은 거네”라고 너스레를 떨며 내심 서운함을 내비쳤고, 이효리의 어머니는 “지금까지 효도하고 살잖아”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어려웠을 때가 언제였냐”라고 묻는 어머니에게 표절 논란이 일어났던 시기를 언급하며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 집을 나갔다. 호텔에 있었다. 집에 있기도 싫고”라면서 “엄마, 아빠가 나 상심해 있는 거 보는 것도 싫었다. 3박 4일을 (호텔)그 방에서 혼자 나오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먹고 싶지도 않으니까 잘 먹지도 않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나중에 호텔 지배인 같은 사람이 문을 두드리더라”라면서 “죽었나 생각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과거 상처를 이겨내고, 지나간 일을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딸에게 어머니 전기순 씨는 “그런 거 보면 진짜 가슴이 철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에 침이 바짝 말랐다. 그래도 이렇게 지나고 보니 다 지나간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다 지나간다”라고 이효리를 위로했다.

전기순 씨는 “가슴에 새겨라. 죽으라는 법은 없다. 세월이 약”이라고 말했다. 그는 딸이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너하고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기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남편, 가족, 강아지들. 날 진짜 좋아하는 팬들이 없었다면 정신이 이상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태어나 처음 엄마와 여행에 나서는 톱스타 딸과 여행을 떠나는 엄마 모습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내는 모녀 여행 에세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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