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위 속 음주 저체온증 위험, 술 마시면 몸이 따뜻해?…일시적 '착각'

입력 2015-01-14 1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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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추위 속 음주 저체온증 위험, 술 마시면 몸이 따뜻해?…일시적 '착각'

추위 속 음주가 저체온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운 날씨에 술로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사람들은 추위 속 음주 저체온증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

술을 마신 후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혈액이 내부 기관에서 피부 표면으로 몰려들면서 피부가 뜨거워지는 등 온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오히려 술로 인해 일시적으로 올라간 체내 열기가 피부로 빠져나가고 중추신경계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저체온증 위험을 높이는 음주에 대해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가지만 결국 피부를 통해 다시 발산되기 때문에 체온은 떨어지게 된다"면서 "오히려 몸속 체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져 저체온증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18일 사이 한랭질환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저체온증은 116명(84.7%)으로 가장 많았고 저체온증 환자 중에서도 절반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저체온증은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만으로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다만 지나치게 몸을 떨거나 피부가 차고 창백해지면 저체온증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몸의 중심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심각한 저체온증에 빠지면 술에 취한 듯한 행동이 나타난다. 알 수 없는 감정의 변화로 짜증을 내고 발음이 부정확해질 뿐 아니라 권태감, 피로 등을 호소하면서 자꾸 잠을 자려고 한다. 중심 체온이 33도 이하로 떨어지면 심할 경우 근육 강직과 현기증을 느끼며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추위 속 음주 저체온증 위험 소식에 네티즌은 "추위 속 음주 저체온증 위험, 어쩐지 더 춥더라" "추위 속 음주 저체온증 위험, 술 마신 분들 조심하세요" "추위 속 음주 저체온증 위험, 저체온증이 무섭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헤럴드 포토DB]
[사진=헤럴드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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