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비밀은 없어'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6일 방송된 JTBC '비밀은 없어‘ 최종회에서는 비밀 없는 속마음을 모두 터뜨리며, 감동적인 가족애를 선사한 옥수동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유정(강애심 분)은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송인수(신정근 분)는 “못 일어나면 어떻게 하나, 무서웠다”라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그를 위로하는 나유정을 바라보는 삼 형제. 송기백(고경표 분)은 의연하게 동생들을 밖으로 이끌었다.
한편 김정헌(주종혁 분)은 “스케줄을 다 취소해 달라”라 요구했다. “은퇴라도 할 작정이냐”는 마미라(김영주 분)의 질문에 “겨울잠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하루도 제대로 쉰 적이 없다. 마 이사님이 더 잘 알지 않냐. 나 때문에 힘든 거 안다. 잘 살고 싶어 그런다”며 진심 어린 부탁을 했다.
송기백은 마미라와의 미팅을 감행, “프리 해도 뉴스를 할 수 있냐고 묻지 않았냐. 지금도 뉴스데스크에 앉고 싶냐”는 질문을 듣게 됐다.
그러나 ‘뉴스가 좋다’ 프로그램 기획안 앞에서, 송기백은 “안 할 거다. 뉴스는 하지 않을 거다. 예전의 저와 지금의 저는 다른 사람이다”는 뜻밖의 답을 내놓았다.
송기백은 “누가 봐도 성공한 사람 같아 보였을 거다. 뉴스 데스크 앞에 앉는 것이 증거 같았다. 남들이 날 아쉬울 것 없이 산다고 남들이 올려칠 때도,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른다. 허을 좋은 가면 뒤에 숨어 산 거다”라 말했다.
김정헌은 “고량주를 까자”며 송기백에 연락을 취했다. 송기백은 김정헌의 집을 방문, 꼭꼭 걸어 잠그던 문과 많은 술병이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춘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김정헌은 “복귀할 거다. 친구에게 우는 소리를 좀 하고 싶었다”며 홀가분한 태도를 보이기도.
며칠 뒤, 김정헌은 해외로 출국했다. 이어 온우주(강한나 분)는 국장으로부터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 연락을 받게 됐고, “나 좀 도와줘라. 도와주겠다는 애들을 다 집에 보내 버렸다. 진짜 잘할 자신이 있다”며 채연(김새벽 분)과 이하영(이봄소리 분)에 빌었다. 송이나(파트리샤 분)와 이민구(이민구 분) 또한 합류를 알리며 온우주의 새 기획은 날개를 펼치게 됐다.
6개월 후, 귀국한 김정헌은 온우주를 비롯한 ‘마음 빨래방’ 제작진들에게 성대한 환영을 받으며 복귀를 알렸다.
또한 스탠바이에 돌입한 송기백. 송기백이 자리한 곳은 뜻밖에도 시장 한복판이었고, 그는 ‘송아나가 간다’ 코너를 진행하며 기꺼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편 JTBC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는 통제 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 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코믹 멜로 드라마로 6일 종영을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