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인턴기자] 빅뱅의 멤버 태양이 지난해 6월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 타이틀곡 ‘눈,코,입’으로 가요계 음원을 싹쓸이 했다.
태양은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열린 ‘제 29회 골든디스크’ 음원 시상식에서 1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2시간 동안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이날 음원 대상을 수상한 태양은 “정규 2집 작업이 엄청 오래 걸렸다. ‘눈, 코, 입’을 만나기 위한 시간이었나 보다. 항상 힘을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더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양은 ‘눈,코,입’으로 지난해 11월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음원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송’상, 12월 ‘엠넷 아시안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에 이어 ‘제29회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까지 굵직한 음악 시상식에서 최고의 음원 가수로 선정됐다.
남성 그룹 비스트는 ‘굿럭(Good Luck)’으로 디지털음원부문 본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인기상 등 총 3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주최 측의 실수로 공연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무대를 꾸미지 못했다.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공연에 앞서 비스트를 비롯해 갓세븐, 방탄소년단은 공연 비자 취득에 행정상 문제가 생겨 공연 일부가 변경됐음을 알려 누리꾼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비스트는 14일 예정된대로 출연해 수상은 하지만 공연은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갓세븐과 방탄소년단은 공연비자 취득을 하지 못한 멤버(갓세븐 뱀뱀, 갓세븐 유겸, 방탄소년단 정국)를 제외하고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힙합그룹 에픽하이, 걸그룹 AOA, 씨스타, 걸스데이, 가수 현아, 에일리, 케이윌, 정기고&소유 등은 태양, 비스트와 함께 본상을 수상했다.
정기고&소유는 지난해 가요계를 강타한 ‘썸’ 열풍으로 음원 본상과 함께 ‘트렌드 오브 디 이어(Trend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딱 한 번 밖에 수상할 수 없는 신인상은 남성 그룹 위너와 갓세븐이 나란히 차지했다. 최근 중국 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듀오 테이스티는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상을 받았다.
‘한국의 그래미 어워드’로 불리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올해 29회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 발매된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이용량을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14일 음원, 15일 음반으로 나눠 이틀간 한해를 빛낸 ‘금빛’ 디스크 부문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는 방송인 김성주와 전현무를 비롯해 가수 김종국,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미쓰에이 페이 등이 MC를 맡았다. 중국 최대의 동영상 공유사이트 아이치이닷컴을 통해 생중계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를 통해 국내에 추후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