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개는 훌륭하다'가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한다. 임시방편인 만큼 강형욱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나갈까.
11일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 관계자는 헤럴드 POP에 "다음 주부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강형욱 씨는 제외하고 제작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프로그램 메인인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바. 이에 '개훌륭'은 4주 간 결방을 택했고, 드디어 다음 주 정상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형욱의 회사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형욱 부부의 가스라이팅 논란, CCTV 감시 의혹, 반려견 학대 의혹 등을 폭로했다. 이에 일주일 만에 입을 연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논란을 모두 반박했다.
강형욱은 "그리 좋은 대표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섭섭한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라며 고개 숙였다. 이러한 해명에 논란이 종결되는 듯했으나, 전 직원들이 재반박에 나서며 다시금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이에 11일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했던 직원 2명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보낸 것이 알려졌다. 여전히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가운데, '개훌륭' 측이 이경규, 박세리 두 명의 엠씨와 함께 녹화를 진행했다.
'개훌륭'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형욱 씨의 빈자리를 염두하고 방송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형욱을 제외하고 시작한 촬영에 대해 강형욱도 '이해한다'는 취지로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강형욱을 대체할 출연자에 대해선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냥 방송을 미룰 수 없어 선택한 결정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프로그램의 주축 강형욱의 부재 속 오는 17일 한 달 만에 방송을 재개할 '개훌륭'이 MC 체제 변화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