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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퍼펙트 라이프' 서권순, 치매 앓다 돌아가신 母에 오열 "최선을 다 할걸"

입력 2024-06-27 0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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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권순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오열을 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서권순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서권순은 동료 배우 이영희와 70대라고 생각되지 않는 좋은 체력, 높은 텐션의 여행을 즐겼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로 싱싱한 회를 먹었다.

이영희는 식사 도중 “언니는 아직까지도 유리공주야?”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권순은 “선천성으로 심장병을 갖고 태어났다. 별명이 유리공주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MC 오지호는 연명치료 거부 서약서에 직접 사인한 것을 물었고, 서권순은 “제 생각은 내가 건강하고 내가 의식이 있을 때 이걸 해놔야겠다고”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이성미 역시 “아이들한테 보탬이 안 되니까 내가 잘 죽게 놔달라는 마음이 크다”라고 공감했다.

서권순은 모친이 치매를 앓다 돌아가신 것을 떠올리며 “나는 알아보는데 여동생은 못 알아보셔. 미국 병원에 계셨는데 내가 서울 간다고 하면 서운해하셨어”라며 서울에 와서 촬영을 시작하고 일주일 만에 돌아가신 사연을 전했다.

그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 할걸. 그때 안고 ‘엄마 사랑해, 빨리 갔다 올게’ 할 걸”이라며 그리움과 후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이영희는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지. 엄마를 사랑하니까”라고 위로했다. 서권순은 “그게 아직도 생각하면 아파”라고 괴로워했다.

이성미는 서권순에게 어머니란 어떤 존재인지 물었고, 서권순은 주저 없이 “사랑이다. 그냥 사랑 그 자체 같다”라고 답한 뒤 두 손에 얼굴을 파묻고 오열했다.

이어 감정을 추스른 서권순은 “저는 아이들한테 그런 느낌을 주지 말아야겠다고 하는데. 그게 가장 저한테는 순간순간 두려움이다”라고 치매 가족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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