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인천 연수경찰서는 15일 A씨를 긴급 체포해 경찰서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원생 B(4)양의 얼굴을 때린 것은 인정하면서도 상습 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A씨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B양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6일 오후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전국 250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시설을 찾아 아동학대 피해 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이 아동학대 피해 실태 전수조사에 나서는 기관은 어린이집 4만3752곳, 유치원 8826곳에 이른다.
경찰청은 또 16일부터 한달간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으로 삼아 기존 학교폭력 전용 신고전화인 '117 신고센터'로 아동학대 신고도 받는다. 이를 위해 집중 신고기간 전국 주요 도로의 전광판, 경찰서 홈페이지 팝업창, 안내 리플릿 등을 통해 신고접수 사실을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 종사자, 학교·병원·복지시설 등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근본적인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보육시설 내 CCTV 설치 의무화 등 제도 개선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진작 했어야지"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이제와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아이들을 사랑했다고?"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어이없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김치 남겼다고 이성을 잃어?"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이번에 조사해서 다 걸러내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