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축하만 받아도 부족한 예비신부들에게 악플 테러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예비신랑들에 의해서다.
지난 5월 유명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운영하는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중인 한 여성이 17일만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A씨는 복통을 호소했지만, 간호조무사와 보호사들은 약물을 투여 후 A씨를 침대에 결박했다. A씨가 코피를 흘리자 결박을 풀어줬지만, 결국 의식을 잃었고 사망에 이르렀다. A씨의 가족은 병원 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
침묵을 유지하던 양재웅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임을 알렸다.
그럼에도 양재웅의 예비신부인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함께 피해를 입고 있다. 양재웅과 하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것은 6월 1일로, A씨가 사망한지 4일만 결혼을 발표한 것은 유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
현아 역시 공개연인이자 결혼을 앞둔 용준형의 과거 때문에 악플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용준형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셀프로 열애를 밝혔던 현아는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 때문이었을까. 무대 위 소극적인 현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혼전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정준영과 개인 카카오톡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고 솔로 활동 중이다. 버닝썬 게이트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큰 사건이었던 만큼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은 축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상대방 때문에 악플 피해를 겪고 있는 하니와 현아. 축하만 받아도 모자랄 시기에 안타까울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