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영수의 고백이 결국 응답 받지 못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나는SOLO)’에서는 정숙과 커플이 되지 못한 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에서 정숙은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영수를 선택했다. 영수가 “나는 자기소개를 듣고 내가 정숙님을 선택해서 실제로 만남을 가진다고 하면 누군가를 커리어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분명히 올 거고”라고 진지하게 말하자 정숙은 “뭐 데릴사위 같은 거 자신 있어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영수가 정색하며 “정숙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 일 그만두지’ 이렇게 말은 했지만 내가 봤을 때는 (커리어가) 너무 아까운 거야. 나는 현실적인 문제를 되게 많이 고민했거든 처음에”라고 이야기를 이어가자 데프콘은 “너무 앞서가, 지금 그런 얘기를 뭐 하러 해? (정숙이) 결혼해 준대?”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던 영수는 “근데 4일차 아침에 갑자기 헉 등장했는데, 그 말도 안 되는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는데”라며 정숙에 첫눈에 만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날 나는 그냥 끝났어. 거기서 그냥 확정됐어”라는 말에 “초록색 원피스에?”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정숙은 “나 변태인가 봐, 그게 취향이었나 봐. 미친놈인가 봐”라는 반응이 이어지자 “정신차려. 너무 솔직하네”라고 당황했다. 영수가 또 한 번 “내가 초록색 성애가 있나? 미친놈인가?”라고 하자 MC들은 “저렇게까지 얘기한다고?”, “그냥 그 옷을 입은 모습이 예뻤다고 하면 되지”라고 아쉬워했다.
영수는 “부담스럽지만 않으면 정숙님도 선택해 줄 거라 생각해요. 잘 풀려서 다행이에요”라며 안도했지만 정숙은 “총체적 난국. 차라리 그 얘기를 안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 진중한 이미지가 파사삭 하고 사라져서”라며 “차라리 ‘말투가 좋았다, 누굴 배려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랬으면 차라리.. ‘초록색 원피스’ 발언 이후로 선택을 안 하고 싶은 마음이 좀 더 커진 것 같아요”라는 동상이몽을 보여줬다. 최종 선택의 날, 정숙을 만난 영수는 “난 이거(최종 선택)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해, 그 후가 중요한 거지”라며 이미 정숙과의 미래를 확신하는 듯 보였다. “거절당하면 손절 하는 편?”이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한 정숙은 “진짜 거절당하면 손절해요”라는 대답에 “심장이 또 답답해졌네. 심장이 또 조여온다”며 심란해 했다. 영수는 “난 열 번은 안 찍어, 한 번 찍어보고..”라며 웃었다.
“내가 무슨 선택을 하든 너무 실망은 하지 말아 주세요. 연락은 하고 지냈으면 좋겠어. 나도 무슨 선택을 할지 모르겠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라는 정숙의 말에 영수는 “나 최종선택 못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줄게”라며 아침에 써둔 편지를 건넸다. 자신은 편지를 쓰지 못했다며 미안해하는 정숙에 영수가 “편지고 뭐고 최종선택 해주세요”라고 하자 “어제부터 너무 부담스러워. 부담 없이 거절하면 너무 이상하잖아, 부담 없이 선택하는 것도 그렇고”라고 울먹인 정숙은 본인조차 최종 선택을 할지 알 수 없다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종 선택의 시간, 영수는 정숙을 선택했지만 정숙은 최종 선택을 포기하며 솔로나라에서의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엇갈렸다. 한편 22기는 약 1년만에 돌아온 돌싱 특집으로 꾸며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낳았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