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손나은이 아버지의 등장에 경악했다.
지난 10일 밤 첫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무진(지진희 분)을 새 집주인으로 맞게 된 미래(손나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트에서 일하는 4년차 직장인 변미래는 갑자기 사장 남치열(정웅인 분)이 시찰을 왔다는 소식에 긴장했다. 마트 곳곳을 누비며 지적하던 치열은 아이들에게 떡볶이를 나눠주는 시식 직원 애연(김지수 분)의 모습에 "여기가 무료 급식소야?"라며 호통을 쳤다. 미래는 "떡볶이에 있어서는 아이들 만한 영업사원이 없거든요"라고 설명했고, 그의 말대로 아이들 손에 끌려와 너도나도 떡볶이를 사는 부모들을 보며 치열은 흡족해 했다. 미래와 환상적인 케미로 매출을 상승시킨 시식 직원 애연은 바로 미래의 어머니. 미래는 피로 누적으로 쓰러지면서도 애연이 걱정할까 직원들의 입을 막았다.
이러한 가운데 미래와 애연이 사는 빌라에 불이 났다. 모든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애연은 “집주인은 왜 안 나오지?”라고 두리번거렸고 그때 집주인의 시신이 나와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한편 화재 전 집주인이 빌라를 팔지 않겠다며 쫓아내자 누군가 닫히는 문을 막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화재 원인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누군가는 방화를 주장하기도. 누군가 빌라를 매입하며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소식이 들렸고, 애연은 “평범하게 생긴 중년 남자라는데 백퍼센트 현찰로 샀대. 못해도 20억은 넘을 텐데 붕어빵도 아니고 그걸 무슨 현찰로 사?”라는 말에 놀랐다.
실거주 목적으로 빌라를 매입했다는 새 주인(김영재 분)은 계약 만료를 앞둔 세 집 중 한 곳과 계약을 끝내려 했고, 입주민들 사이에서 집을 사수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계약 만료 대상자인 애연은 가장인 미래에게 부담을 줄까 쉬쉬한 채 새 집주인에게 매달렸다. 하지만 새 집주인은 대리인인 듯, 실소유주에 “어떻게 할 거야?”라며 의중을 물었다.
미래는 아버지 무진의 기일을 맞았다. 고모가 “네 아빠 죽었다”며 10여 년 전 의절한 아버지의 소식을 전해온 것. 미래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애연에게 “제사를 왜 지내? 남인데”라고 속상해 했지만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그래. 남이지만 너네랑 마지막 인사는 잘 시켜주는 게 엄마의 도리인 것 같아서. 우리끼리 잘 살고 있으니까 편하게 갈 길 가라고”라는 말에 이내 수긍했다.
세 가족이 “장례식도 못 가서 미안해”라며 제사를 지내던 때, 누군가 집에 찾아왔다. 죽은 줄 알았던 무진이 살아있었던 것. 애연은 귀신이라도 본 듯 비명을 질렀고, 무진은 애연을 끌어안고 구했다. “너네 여기 사냐? 내가 이 빌리 새 주인이거든”이라는 무진의 말에 미래는 ‘오래 전에 갖다 버린 아버지가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와 우리 집을 샀다’며 경악했다.
한편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JTBC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