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성범죄자 고영욱이 비난 여론에도 꿋꿋하게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를 가지며, 이에 대법원은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형 등을 선고했다.
'연예계 전자발찌 1호'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은 고영욱은 지난 2015년 7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당시 고영욱은 "모범이 돼야 할 연예인이었던 사람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킨 것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며 "이제부터 내가 감내하고 살아야 할 것이 있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고영욱은 2020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대중과의 소통에 나섰다. 고영욱은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성범죄자의 SNS 복귀에 비난이 쏟아졌고, 이후 인스타그램 측은 고영욱의 인스타를 폐쇄 조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영욱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중들의 반응에 무력한 심경을 밝히는가 하면 소통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드러냈다. 이에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유튜브가 접근성이 높은 만큼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만든 콘텐츠를 미성년자들이 접한다는 점이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비난 여론에도 고영욱은 꿋꿋하게 유튜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이 알려진 후 갑작스레 주목을 받은 탓에 고영욱의 첫 영상 조회수는 현재 30만 뷰를 돌파했다. 고영욱은 첫 영상 업로드 이후 연이어 7개의 쇼츠 영상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나친 관심이 범죄자에겐 득이 될 거라 판단, 경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