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유튜버 아옳이가 웹예능 '아침먹고 가2'에서 이혼 과정을 꺼내놓으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스튜디오 수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화려한 돌싱으로 살고 있는 80억 매출 자수성가 공주님 근황' 등 제목으로 아옳이가 출연한 '아침 먹고 가2'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옳이는 이혼 심경과 과정에 대해 낱낱이 밝혔다. 상대에게 다른 사람이 생겨 이혼에 이르렀으며 상간녀 소송을 걸었지만 더 명확한 증거가 부족해 패소하게 됐다고. 또 아옳이에 따르면 상대 측에 재산이 없었음에도 재산분할을 과하게 요구받아 공방이 길어졌다고 한다.
이 같은 아옳이의 발언은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먼저 영상에 언급된 전 남편 서주원은 영상이 공개된 뒤 SNS에 "언제까지 날 언급할까? 피해자 코스프레 이젠 정말 역겹다. 소송도 다 끝났고 너가 졌어"라며 아옳이를 겨냥하는 글을 올렸다. 또 서주원은 "이제 정말 그만해. 나도 풀 거 많아. 허위사실 댓글 전부 선처 없이 고소합니다"라는 경고를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옳이의 재력과 이혼을 강조한 '아침먹고가2' 측에도 부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사치, 이혼만 너무 비춰지는 게 아쉽다", "여기서까지 전 남편이랑 만난 썰을 풀어야 하나", "질문이 왜 이런가", "역량 부족이다. 돈돈돈 하고 끝났다", "방송이 너무 자극적이다", "남는 건 가방, 시계, 이혼 얘기뿐" 등의 댓글들이 많은 공감을 얻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후폭풍 속에서 아옳이도 입을 열었다. 21일 아옳이는 "장성규님도 수제 채널도 재밌게 봐와서 (좋으신 분들이었습니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가 보았는데 본의 아니게 올라프 친구들(팬) 약간 속상하게 만든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라며 "촬영하고 나서도 내가 무슨 말을 했더라? 올라올 때까지 쭈글이처럼 걱정되더라고요. 나 좀 더 닥칠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괜찮아요. 댓글 보고 오히려 힐링했어요. 누군가 비난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우리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내가 너무 부족해서 그래.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말만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정말. 앞으로 그럴 수 있게 잘해볼게요. 제가 잘할게요. 모쪼록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기!"라고 긍정적으로 덧붙였다.
아옳이는 카레이서 서주원과 2018년 결혼해 지난해 한 차례 이혼 공방을 벌였다. 아옳이는 서주원이 불륜을 저질렀다며 그의 연인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4월 패소했고, 아옳이가 항소하지 않으면서 판결이 확정됐다. 그 후 이날 방송으로 양측 갈등이 재점화된 가운데 사태가 수습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