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매거진 하퍼스 바자 채널은 26일 '바자에 군림한 월드와이드핸섬(WWH) 이야~ 좋다아!'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던 진은 "현장에서는 워낙 많은 소리들이 오가니까 정신이 없었는데 프랑스 팬 분이 인터뷰 하시는 걸 봤다. 군대 1년 반을 기다렸는데 6~8시간 더 기다리는 게 대수냐고 하더라. 더 기다릴 수 있다고. 그게 기억에 남는다"고 팬들과 교감한 당시를 회상했다.
"다시 재입대 하는 꿈 꾸나"라는 물음에 진은 "진짜 끔찍한 질문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진은 "군대에 있는 꿈을 꿨었다. 일어나서는 물론 다 까먹었는데.."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진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닌데, '이거 기억해?' '이때 이랬잖아' 이런 걸 잘 기억 못한다. 혹시 제가 기억을 잘 못하더라도 덜 서운해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자체 콘텐츠로 해보고 싶은 주제는 뭘까. 진은 "한 시간 안에 10억 쓰기"를 꼽았다. "사실 하기 힘든 거잖냐"면서 이어서 "타이슨 씨와 복싱하기. 저는 신박한 걸 좋아한다. 벼룩이랑 누가 멀리 뛰나 내기하기. 몸으로 하는 게 좋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의 음식만 살면서 먹을 수 있다면 냉면을 먹겠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삼겹살을 적었던 정국님에게 '팬들의 사랑 아니야?'라고 하신 적이 있다"고 하자 진은 "맞네. 팬들의 사랑을. 군대 갔다 오더니 다 죽었다"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1위의 순간에 대해선 "첫 대상 받았던 멜론뮤직어워드 아닐까. 되게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또 12주년 완전체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아미에게 제일 먼저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진은 "봄날"을 고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