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창욱이 멕시코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72시간 동안 타인의 이름으로 살아보는 홍진경, 지창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진경은 캐스팅 데이를 보냈다. 르완다의 모델지망생 켈리아의 삶을 살게 된 홍진경은 르완다의 유명 디지아너 의상실을 찾아가 의상피팅을 했다.
홍진경은 디자이너의 요구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와 눈빛을 선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MC들은 “정말 칼을 갈았다”라며 진심으로 모델에 재도전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했다.
밤엔 모델 친구들과 함께 클럽으로 향한 홍진경은 “르완다에서 제일 핫한 곳이라더라”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제가 놀고 싶어서가 아니라 문화체험이니까”라고 나름의 이유를 대 웃음을 안겼다. 함께 캐스팅 오디션을 봤던 헬빈은 “켈리아 워킹하는 거 완전 프로다”라고 칭찬했다. 그때 한 친구는 오디션 중 긴 옷을 밟았던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며, 탈락에 대한 걱정을 고백했다.
영상을 보던 지창욱은 “오디션 망치면 진짜 기분 안 좋지 않냐”라고 공감했다. 이어 오디션 낙방 경험이 있는지 묻자 “되는 것보다 떨어지는 게 훨씬 많죠”라고 답했다. 그는 “별 관심이 없는 게 제일.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다. 보는 둥 마는 둥”이라고 과거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홍진경은 켈리아의 남동생에게 잔소리를 하며 찐 남매케미를 뽐냈다. 홍진경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전과 참치에 비빈 밥을 김에 싼 참치주먹밥으로 K-푸드를 전도하기도 했다.
멕시코인 삐뻬가 된 지창욱은 갑작스레 생긴 와이프와 아이의 존재에 어색해했다. 지창욱은 “삐뻬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긴 했다”라면서 “너무 당황스럽고 어색했다”라고 첫만남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영상을 보던 데프콘은 “아내 분도 어색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딸과 아내의 이름을 물었고,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는 그냥 돌봐주면 되는데 아내는 살면서 처음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내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남편이 더 멋있다. 제 눈엔 그렇다”라고 진짜 삐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인터뷰 영상을 이제야 확인한 지창욱은 서운하지 않냐는 질문에 “저게 맞는 답변이다. 정석이다. 그런데 좀 서운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