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조재윤이 변오한에게 총을 겨눴다.
3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는 심동민(조재윤 분)이 고정우(변요한 분)에게 총을 겨눈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구탁(권해효 분)은 "너 지금 뭐 하자는 거야?"라며 자신을 찾아온 이재희(박미현 분)에게 물었고, 이재희는 "왜 기억 안 나는 척해. 이 집에서 보영이 마지막으로 봤잖아"라고 말했다. 심보영(장하은 분)이 죽은 날, 현수오(이가섭 분)를 보러 온 심보영이 현구탁과 이재희의 관계를 보게 됐다. 그날 심보영은 "엄마? 아, 더러워"라며 뛰쳐나갔던 것.
이재희는 "오빠 왜 그래? 보영이 우리가 죽였잖아. 그날 분명히 애들 다 모여서 정우 집에서 논다고 그랬는데. 그랬다면 우리 사이 안 들켰을 텐데 그치? 내가 보영이 끝까지 쫓아갔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며 그날을 떠올리며 자책했다.
이에 현구탁은 "다 지나간 일이잖아. 재희야. 너 갑자기 들이닥쳐서 옛날 얘기 꺼내는 이유가 뭐야"라고 되물었고, 이재희는 "보영이 아빠 빼내줘"라며 본론을 꺼냈다. 하지만 현구탁은 "못 해. 이미 자백까지 한 사람은 내가 꺼낼 수가 없어. 못 꺼내. 가봐"라며 거절했고, 이재희는 "애 아빠 못 나오면 내가 어떻게 하는지 봐. 우리 마을에 입 싼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줄게"라고 경고했다.
그런가운데 하설(김보라 분)은 "수오 오빠는 다 봤어. 수오 오빠가 목격자네"라며 고정우가 범인이 아니라고 말하던 현수오가 그날의 목격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노상철(고준 분)이 그날의 목격자 진술 영상을 돌려봤다. 노상철은 '고정우 차가 목격된 시간은 22시 58분경. 버스 정류장에서 유기 지점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 맨홀에 도착한 시간은 23시 13분경. 고정우가 아무리 빨리 시체를 유기한다고 하더라고 50kg이 넘는 시체를 혼자 맨홀까지 옮기려고 한다면 10분은 걸렸을 거다'라며 그날의 상황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노상철은 '박다은 할머니 통신 기록은 23시 30분 고정우가 창고까지 돌아올 수 없는 시간에 그 목소리를 들었다. 이게 말이 안 되는데. 고정우가 아무리 빨리 창고로 돌아왔다고 해도 23시 50분쯤. 그때는 이미 박다은은 죽어 있었고. 그래.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날 수 없어'라며 결론을 낸 동시에 밖으로 향했다. 그리고 동시에 고정우가 직접 사건 현장을 돌아다니며 사건의 오류를 찾아냈다.
그렇게 사건을 파헤치던 고정우와 노상철이 우연히 창고에서 마주쳤다. "뭐라도 찾으셨어요? 보영이, 누가 죽였을까요? 보영이가 유기되던 시간에 다영이가 죽었다. 제가 제 차에 기름을 넣은 건 총 다섯 번이다 항상 만원어치만. 기름을 넣지 않아도 갈 수 있는 곳이 폐교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이다. 분명히 마을에 있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상철은 "범인이 둘이라고 해서 네가 아니란 말은 아니야. 공범"라며 고정우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이에 고정우는 "그렇죠. 진짜 내가 죽였나? 그래서 죽으려고도 해봤다. 근데 쉽게 안 죽어져. 그래서 10년 동안 반성하고 내가 죽이지 않았다는 기억 그 조각이라도 찾기 위해서 버티고 버텼다"라며 절규했다.
그때 하설이 창고에 찾아왔다. 하설은 "잠깐만요. 여기 계셨네요? 그게 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제가 뭘 본 것 같아요"라며 노상철에 말을 걸었다. 하설은 "그날 그 모든 현장을 지켜본 목격자가 있는 거 같다. 여기에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는 그림을 봤다"라고 말했고, 고정우는 "그림이면 혹시 수오가 그렸어요?"라며 놀랐다. 이에 하설은 "수오 오빠가 그날 이곳에 있었던 것처럼 뭔가 그렸더라"라고 말했지만 노상철은 현수오의 신경 질환과 그림이 증거가 될 수 없다는 말로 그녀를 그냥 돌려보냈다.
재수사가 불발됐다는 소식에 고정우가 현구탁을 찾아갔다. 고정우가 간절하게 재수사를 부탁했지만 왜인지 현구탁은 "이 삼촌은, 아니다 너희 아버지 친구인 나는 정우 널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하지만 네가 저지른 범죄는 내가 지워줄 수가 없어"라며 상처주는 말로 고정우의 부탁을 거절했다.
현구탁의 억지로 심동민이 풀려났다. 심동민은 경찰서를 나섬과 동시에 고정우에 대한 복수심으로 움직였다. 이후 양흥수(차순배 분), 신추호(이두일 분)와 만난 심동민은 "정우 죽일 거야. 어떻게 보영이를 그런 데다가 버려?"라며 무언가를 계획했다.
뭔가를 눈치 챈 고정우가 현관문을 열어두고 집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고정우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심동민을 향해 "어떻게 풀려났어요?"라고 물었고, 심동민은 "너 같은 살인자고 그냥 10년 받고 풀려나는데 증거도 없는 나는 왜 풀려나면 안 돼?"라며 총을 겨눴다. 고정우는 "저 보영이 안 죽였어요"라고 말했고, 총소리가 울려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