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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미녀와 순정남’ “절대 흔들리지 말자” 했지만..지현우♥임수향 결혼식서 터진 진실

입력 2024-09-01 2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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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숨겨왔던 진실이 결혼식에서 터지고 말았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홍은미) 44회에서는 쑥대밭이 된 고필승(지현우 분)과 김지영(임수향 분)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지영과 결혼하겠다는 필승의 선언에 펄쩍 뛴 선영(윤유선 분)과 금자(임예진 분)는 지영을 찾아가 “우리 필승이랑 정말 결혼하겠다는 거야?”, “결혼이 하고 싶으면 공 대표랑 해. 약혼 기사는 거기랑 나 놓고 뭐 하자는 거야?”라고 추궁했다. 지영은 꿋꿋하게 필승과 결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아가씨 뭐 지금 배우로 잘 나간다며? 우리는 아가씨가 지금보다 더 잘나가도 싫어”, “왜 우리한테 이런 소리 하게 만들어?”라는 두 사람의 폭언에는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 일을 안 필승은 지영에게 “앞으로 그런 일 있으면 얘기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나 너 혼자 힘든 거 싫어”라고 당부하며 속상해 했다. 지영은 “나 흔들리고 싶지 않은데 오빠한테 또 미안한 마음 들어. 결혼은 축복 받으면서 해야 하는 건데 나 때문에..”라며 “오빠네 가족들한테 내가 박도라인 거 숨기고 결혼하는 것도 걸리고”라고 또다시 결혼을 망설였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내가 그래서 결혼해야 하는 거라고 했잖아. 지금 네가 박도라라는 걸 밝힐 수 없으니까, 언제라도 그런 날이 오면 내가 네 옆에서 지켜주려고 결혼하는 거라고. 다시는 절대로 너 혼자 안 두려고”라고 지영을 설득한 필승은 “그러니까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는 약속, 잊지 마. 날 위해서라도”라는 말에 감격한 지영이 고개를 끄덕이자 “여기 촬영장만 아니었으면 우리 병아리 내가 꼭 껴안아 줬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가족들을 설득해야 했던 필승은 먼저 아버지 현철(이두일 분)을 만나 “사실은 지영 씨가 도라예요, 박도라”라고 밝히며 “저 이제야 도라 만났어요. 아버지도 아시잖아요, 제가 도라 죽고 얼마나 고통 속에 살았는지. 저 그때 도라 한번만 만날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살아왔어요, 이제 다신 손 놓을 수 없어요”라고 호소했다. “도라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못 지켜줬는데 이제라도 지켜주고 싶어요. 도라가 또다시 그 모든 걸 혼자 감당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는 아들의 말에 현철은 더 이상 반대할 수 없었다.

필승은 진택(박상원 분)에게도 사실대로 밝히는 게 좋겠다는 현철의 조언을 따랐다. 하지만 진택은 지영이 박도라라면 더욱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제라도 그 아가씨랑은 정리하는 게 좋겠어”라고 선을 그었다.

필승은 “저, 도라 죽기 전에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도라가 살아온 순간 절대로 다시는 손 놓지 않기로 맹세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된다면 양자, 취소하셔도 됩니다”라고 했다. “양자를 안 하더라도 그 여자는 포기 못하겠다는 건가?”라고 되물은 진택은 필승이 고개를 끄덕이자 “나는 이 회사에 딸린 수천 명의 직원들, 그 가족들까지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야. 자네가 내 아들이 되면 며느리는 우리 회사 얼굴이 될 텐데 이런 리스크를 안고 갈 수가 없네”라며 양자 제안을 거둬들였다.

필승과 지영은 가족들을 설득, 무사히 결혼식을 올리는가 했지만 난데없이 "김지영 씨, 박도라라는 게 사실입니까?"라고 기자들이 들이닥치며 또 하나의 난관을 예고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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