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신지가 빠진 코요태가 난항을 겪었다.
2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17회에서는 임원직에 도전한 김종민, 빽가, 박준형, 정호영의 무인도 호텔 적응기가 그려졌다.
순식간에 잡초 밭으로 뒤덮인 무인도의 여름. 잡초 탓에 텃밭으로 가는 길마저 막히자, 지켜보던 임원들마저 당황했다.
붐은 “하필이면 김종민이 들어갈 때..”라며 걱정했다.
김종민이 “잡초를 뽑아야 한다”라 하자, 박준형은 “왜 고생을 만드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민은 “손님이 오니 뽑아줘야 한다”며 열의를 보였다.
신지는 “김종민이 임원에 도전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면, 저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종민은 “나 임원 좀 하게 도와 달라”라 빌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제초 작업에 돌입한 3인. 그러나 박준형은 “잘못된 것 아니냐. 싸갈쓰가 바갈쓰다”라며 따졌다. 안정환은 “왜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데려왔는지 알겠다. 따지지를 못한다”라 평했다.
프라이빗 비치로 향한 김종민은 붐의 야심 찬 계획인 카약을 넘는, 새로운 작전을 소개했다. 김종민은 정체불명의 투명 물체를 꺼내 들었고, “붐에게 밀리면 안 되는 액티비티를 가져왔다”며 워터볼을 소개했다.
그러나 “섬에 전기가 없다. 수동으로 해야 한다”며 워터볼에 직접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한 김종민.
붐은 “그늘도 아니고, 햇빛이 있는 곳에서..”라 짚었다. 박준형의 펌프질에 신지는 “준형 오빠에게 너무 미안하다”라 반응하기도.
박준형의 엄청난 스피드도 잠시, 김종민의 엉터리(?) 영어에 박준형은 당황했다. 김종민은 “내가 (영어로 숫자 세기를) 12까지밖에 모른다”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빽가와 박준형은 ‘분노의 쌍 펌프질’을 해냈다. 그러나 무더위에 지쳐 쓰러진 2인. 김종민은 “조금만 더 하면 된다. 거의 다 왔다”며 이들을 북돋았다. 붐은 “제가 신인 시절, ‘호기심천국’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워터볼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바다를 건넜다”며 무용담을 소개했다. 실험맨 붐의 자료 화면이 공개되자 안정환은 ‘붐도 쉽게 살지는 않았네“라 반응했다.
김종민과 빽가, 박준형은 ‘워터볼 실험맨‘으로 발탁되지 않기 위해 애썼다. 박준형은 “네가 제일 어리지 않냐”며 막내 빽가를 제안, 빽가는 “지금 44살이다. 6년 후면 50살이다”라며 울상 지었다.
박준형이 환갑 대잔치를 언급하자 빽가는 “나이를 드니, 내가 할 말이 없다”며 나섰다. 민첩한 스피드를 자랑하며, 재빠르게 워터볼로 진입한 빽가. 그러나 김종민은 “바람이 다 빠졌다”며 난항을 예고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신지는 짐짓 민망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우여곡절 끝에 워터볼에 바람을 모두 채워 넣은 3인. 빽가가 중심을 잡고 워터볼에서 일어서려 할 때, 그는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그의 역동적인 몸짓에 김종민은 “여기서 보면 되게 재밌어 보인다”며 웃었다. “멀리 바다로 나가 봐라”는 김종민의 제안이 이어졌고, 빽가는 “물침대 같다. 재밌다”는 피드백을 전했다.
신지는 “인생샷을 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안정환은 “땀이 많이 찬다. 습기가 많이 찼다”라 말했다.
워터볼을 뚫고 나온 빽가는 “평생에 딱 한 번만 해볼 만하다”라 말했다. “9월이나 10월에 도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안정환의 의견.
이어 김종민은 다음 계획을 설명, “열심히 일하지 않았냐”며 식사를 제안했다. 김종민이 라이벌 붐을 의식하며 “붐도 요리를 엄청 하더라”라 짚었고, 박준형은 “붐이 진행은 쌈마이지만, 요리는 인정한다”라 비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네가 여기서 돋보이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그의 의견에 김종민은 긴장했다. 신지는 “(김종민이) 면 요리는 잘한다. 그런데 다른 요리를 하는 것을 본 적은 없다”라 말했다.
이에 김종민이 선보일 오늘의 요리는 국수. 김종민은 “분명히 더울 테니, 시원하게 먹을 무언가를 생각했다. 바다에 맞는 것으로 준비를 해 봤다”며 오이냉국수 조리를 예고했다.
그러나 버벅이는 김종민의 절차. 붐은 “본인의 주방이 아니지 않냐. 누구든지 이곳에 오면, 고장이 난다”라 말했다.
김종민의 육수를 맛본 박준형은 “이게 뭔데? 아무 맛도 안 나”라 반응했다. 빽가 또한 “이게 뭐야? 지우개 맛 같은 것이 난다”라 비유했다.
박준형은 “걸레 빨은 물 아니지?”라 질문, “맛이 날랑말랑하더라. 이상하다. 허무하다. 뭔가를 더 넣어야 한다”라 조언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오늘의 메뉴. 3인은 동시에 국수를 들이켰고, 3인은 “맛있는데?”라 말하며 웃었다. ’어미새‘ 모드였던 신지는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그러나 해루질을 통해 수확한 오늘의 식재료는 턱없이 부족했다. 김종민은 정호영에 "셰프님밖에 믿을 게 없다"라 부탁했다.
한편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극한의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극락의 휴식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