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해 멋집이 첫 영업을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손대면 핫플-동네멋집2’에서는 김해 디저트 대전이 전파를 탔다.
환골탈태 급의 변신으로 화제를 안겼던 김해 멋집이 이번엔 김해를 대표할 디저트를 선발하기 위해 서바이벌을 개최했다. 경연 결과 감자 치즈 케이크와 산딸기 주악이 TOP2에 올랐다.
멋벤져스는 “디저트는 최종 TOP2까지 추렸는데 카페의 꽃 음료가 없어요”라고 걱정했다. 유 대표는 “김해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료도 반드시 필요하죠”라며 가야의 매력을 녹여 개발한 음료 3종을 공개했다.
김해의 산딸기와 장미차로 만든 상큼한 에이드 ‘수로왕의 약속’으로 호평을 받은 가운데 ‘허왕후의 믿음’을 내놓은 유 대표는 “인도 티를 블렌딩해서 만들었거든요”라며 아쌈과 마살라를 섞어 차이 밀크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커리에 들어가는 마살라를 비롯해 시나몬, 팔각, 레몬머틀건잎 등 향신료가 잔뜩 들어갔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시음한 멋벤져스는 “우와”라며 연신 감탄. “솔직히 기대 안 했어요”라며 웃은 한혜진은 “S커피보다 맛이 훨씬 깊네요”라며 놀랐다. 유 대표는 “사실 김해까지 와서 인도 밀크티를 먹는다고 하면 이상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허왕후의 역사적 스토리를 알고 먹으면 전혀 이상하지 않죠”라며 김해 멋집 메뉴로 밀크티를 선택한 이유를 들려줬다.
유 대표는 마지막으로 허왕후가 인도에서 혼례품으로 가져왔다는 장군차에 자몽을 가득 넣어 만든 '명월'을 공개, 석양을 닮은 비주얼과 진하고 상큼한 맛으로 맛벤져스를 사로잡았다. 한편 디저트 TOP2와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지던 유정수 대표는 신세경 씨에게는 “잘레비를 굳이 고집하실 필요가 있나”라며 감자와 잘 어울리는 가니시를 다시 개발하기를 권했다. 안선영 씨에게는 “제 발언이 논란이 될 수도 있는데”라며 “조청을 버리셔야 합니다”라고 권했다. 안선영 씨는 주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청을 빼라는 말에 놀랐지만 “산딸기랑 조청이 안 어울려요”라는 유 대표의 말에 시식을 함께한 디저트 셰프 역시 동의했다.
디저트 TOP2에 오른 감자 치즈 케이크와 산딸기 주악의 개발이 완료됐다. ‘동네멋집2’는 김해를 대표하는 디저트를 시민들의 투표로 선발하기로 결정, 조나단과 송형준이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해 손님 100인을 맞았다.
한 중년 손님은 “지금까지는 김해를 구경하더라도 잠은 부산 가서 자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그런 방향을 바꿀 수도 있겠어. 여기서 차 마시고 체험관에서 하룻밤 지내고”라며 김해 멋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한혜진은 “너무 뿌듯하네요”라고 감동했고, 유 대표는 “이번 기회에 85칸짜리 거대한 한옥체험관이 김해를 살릴 명소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변신한 김해 멋집을 처음 찾아온 100명의 손님이 모두 돌아가며 투표가 완료됐다. 산딸기 주악이57표를 받아 김해 대표 디저트로 선발, 유정수 대표는 ‘김해에 가야 하는 이유’라며 멋집 8호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