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중고마켓을 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명스 초이스' 코너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고민에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이날 "여친이 데이트할 때마다 친구를 데려온다. 한두 번도 아니고 자꾸 그러는데 뭐라고 할까 참을까"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이에 "이건 100% 뭐라고 해야 한다. 둘이 있어도 즐거워야 하는데 자꾸 누굴 데려오면 둘이 있는 게 어색하고 재미없다는 것"이라며 "그건 연애에서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따지고 보면 내가 봉이냐, 밥 사달라는 거냐 뭐냐"라면서 "그럼 뭐하러 사귀나. 100% 아니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다. '그럼 걔랑 계속 지내, 나도 내 친구랑 지낼게' 하든, 그렇게 하면 안된다.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둘이 재미가 없다는 거다. 사랑이 식었든지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 남편이 꼴도 보기 싫어 떨어져 지내고 싶은데 떨어질까 미워도 함께 하면서 극복할까"라고 박명수의 생각을 구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떨어져 있다 재미 붙이면 더 떨어진다. 그래도 미워도 함께 극복하는 게 저도 옳다고 생각한다"며 "어른들 얘기가 맞다. 경험에서 오는 거니까 어른들 이야기가 맞다는 것 기억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극복해나가시길 바란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중고마켓에 육아용품 무료나눔이 떴는데 걸어서 30분"이라며 갈지 말지 고민하는 청취자도 등장했다. 이에 박명수는 "무조건 가야 한다. 저도 우리 아이 키울 때 미끄럼틀 무료나눔이 있어서 갔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그게 나사가 빠져서 나사를 따로 구해다가 조여서 썼다"며 "얼마나 낭비인가. 아이가 충분히 잘 놀았다. 얼마나 놀겠나. 3~4개월 지나니까 안놀더라. 다른 분에게 드리고 했는데 저는 갖다 버리고 그런 게 아깝다"라고 전했다.
또 박명수는 "중고거래를 많이 활성화 해서, 옷 하나 재활용하는 것도 돈이 엄청 든다더라. 탄소배출 (줄이는 게) 이런 중고를 오래 사용하는 것"이라며 "30분 운동하는 셈 치고 가면 된다"라고 골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