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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술도녀' 한선화 "예쁜 또라이 役은 전지현 다음 최고? 과찬이에요"

입력 2021-12-02 1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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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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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한선화가 뜨거운 반응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지난달 26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연출 김정식)은 수많은 애청자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이른바 '예쁜 또라이' 한지연 역으로 사랑받았던 한선화는 극 중 수많은 명장면을 남겼다. 매회 끝나면 SNS에 한선화의 신들이 도배될 정도였으니. 꾸준한 작품으로 연기 실력을 쌓았던 한선화는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제대로 포텐을 터뜨렸다. 한선화에게 '술꾼도시여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한선화는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얼떨떨하다.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이 너무 행복해하니까 더없이 행복하다. 저희 모두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세 여자의 이야기에 술을 곁들였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나 대신 웃어주고 술을 마셔 즐겁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선화는 1회 소개팅 신부터 엔딩까지 화제, 이번 작품의 최대 수혜자로 봐도 무방하다. "기분 좋다. 지연을 처음 만났을 때 사실 버거웠다. 감독님, 작가님께도 힘들다고 했다. 극 중 재미를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지 않나. 지연의 대사들을 재미있게 하지 않으면 얄미워 보이거나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랑을 받아 보람을 느꼈다."

사진제공=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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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예쁜 또라이 역할은 전지현 다음으로 한선화가 최고'라는 말도 있었다. 한선화는 "전지현 선배님을 정말 존경하고 팬이다. 저 역시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를 좋아했다. 너무 과찬이다"라며 "지연이가 하는 말들을 보면 타당성이 있어서 당당할 수 있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애드리브도 많이 준비하고, 메시지 전달이 필요하지 않은 신이라면 심플하게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사실 지연은 내면이 단단한 인물이었다. 그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다는 한선화는 "대본을 처음 받아 읽었을 때 안소희(이선빈 분) 부친 장례식장에서의 신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지연을 입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웃음을 담당하는 친구에게도 당연히 슬픈 일은 있지 않겠나. 자신만의 주관이 있을 텐데 보여줄 수 있는 신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마냥 해맑게 비치는 캐릭터가 아니라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은지와의 욕설 신은 엄청난 화제였다. "저는 진짜 그렇게 반응이 클 줄 몰랐다. 대본 볼 때부터 웃긴 장면이라고 생각하긴 했다. 연기할 때는 어느새 익숙해져 스스로 욕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하게 됐다. 그 장면이 방송된 후 재미있다고 해주시니까 그제야 실감이 났달까.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적나라하게 욕하며 싸우는 장면은 보기 힘든 것 같다."

실제 주량에 대해 "술이 센 건 아니다. 컨디션에 따라 빨리 취하기도, 잘 버티기도 한다. 정신력이 좋아서 잘 버티는 편이다. 술은 즐겨 마시는 편이다. 맥주, 와인을 좋아한다. 소주는 비 오는 날 마시는 게 맛있더라. 모든 주종을 즐기는 편으로, 소주 광고도 찍고 싶다. 아, 미지근한 소주는 아직 못 마셔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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