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이정재가 디카프리오와 찍은 사진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쇼'에는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시나리오 읽었을 때는 이렇게 성공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첫 촬영에서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이 정도로 큰 성공이 뒤따를 줄은 몰랐다. 그리고 여기서 당신과 이렇게 인터뷰하게 될 줄도 몰랐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드라마에 등장하는 게임들을 본인 역시 하면서 자랐다며 구슬치기를 특히 좋아했다고 했다.
작품에 폭력성 짙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 것에 대해서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정재는 "좋은 지적이다. 많은 분들이 경제적인 문제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는 폭력에서 상처를 입는 경험을 한다. 사람들이 이야기에 공감한다는 점이 작품의 성공 요인인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에 묘사되는 폭력성은 우리가 극단적인 경쟁 사회를 살아가며 잃은 인간성을 되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면서 "생각하기에 극단적으로 폭력적인 현실과 비교해서 그렇게 잔혹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티븐 콜베어는 이정재에게 "한국에서는 몇 십년 동안 누구나 아는 유명한 배우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서 알게 됐다"라면서 "사람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같은 유명인까지 당신과 사진 찍고 싶어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재는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을 보셨더라. 정말 즐겁게 봤다고 했고 '그 작품에 출연한 것은 행운이고 정말 멋진 연기를 했다'라고 말하더라.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더해 디카프리오의 휴대폰으로 사진 찍었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고, 휴대폰 번호는 모른다고 했다. 이정재는 "중간에 친구가 한 분 계신데 그 분을 거쳐서 왔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