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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엄현경, 죽은 아들 텅 빈 유골함에 오열.."새벽이 살아있는 거야?"[종합]

입력 2021-12-08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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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캡처
'두 번째 남편'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엄현경이 아들의 유골함이 텅 빈 것을 보고 오열했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새벽이의 유골함이 텅 비어있는 것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경(오승아 분)은 "불임 판정 받은 걸 차마 말씀 드릴 수 없었다"며 태양이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듣자마자 주해란(지수원 분)은 윤재경의 뺨을 세차게 때렸다. 윤재경은 "잘못했어요 어머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주해란은 "너 태양이 이용해서 네 욕심 채우려는 거 모를 줄 아냐"고 윤재경의 속내를 간파했다. 하지만 윤재경은 "아빠가 아이를 너무 고대하셔서 차마 말을 할 수 없었다. 저 스스로도 불임을 못 믿었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룬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재경은 "제발 아빠께 말씀 드리지 말아주세요"라고 무릎을 꿇고 빌었다.

주해란은 "넌 대체 어디부터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거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윤재경은 계속해서 빌었다.

집으로 돌아온 주해란은 "재경이 가장 큰 약점을 잡았으니 우선 두고 보자. 윤대국 어떡하니. 그렇게 핏줄 타령하더니"라고 혼잣말하며 피식 웃었다.

봉선화는 윤재경 편을 드는 태양이를 보고 어린 새벽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삼켰다. 봉선화는 윤재민(차서원 분)에게 "자기 엄마 두둔하는 걸 보니까 갑자기 새벽이 얼굴이 떠오르면서 눈물 나서 혼났어"라고 털어놨다. 그때 태양이가 봉선화에게 다가왔고, 봉선화는 그런 태양이를 보고 "안 죽고 살아있으면 저만큼 컸을텐데. 새벽아"라고 그리워했다.

이후 봉선화는 윤재민과 새벽이가 있는 납골당으로 향했다. 그 시간 문상혁(한기웅 분)은 샤론 윤재민의 방을 뒤지다 새벽이의 사진을 발견하고 "정말 선화 너야?"라며 깜짝 놀랐다.

봉선화는 새벽이의 유골함을 할머니의 유골함 옆자리로 옮기기 위해 꺼내 오랜만에 품에 안았다. 하지만 가벼운 유골함에 이상하다고 느낀 봉선화는 "유골함이 이상해 재민씨"라며 윤재민에게 건넸다. 유골함을 열어본 윤재민은 흠칫 했다. 윤재민의 반응을 보던 봉선화는 유골함 안이 텅 빈 것을 확인하고 충격받았다.

봉선화는 문상혁에게 "왜 새벽이가 있어야 할 곳에 없는 건데. 우리 새벽이 어떻게 된 건지 말해. 왜 새벽이 유골함이 비어있는지 바른대로 말하라고"라고 소리쳤다. 그러다 "혹시 새벽이 살아있는 거야? 제발 우리 새벽이 살아있다고 말해줘"라며 바닥에 쓰러져 오열했고 "새벽이 살아있으면 내가 다 이해할게. 평생 고마워 할게. 우리 새벽이 살아만 있다면 내가 찾으면 되니까 다 괜찮아"라고 말했다.

문상혁은 "새삼스럽게 새벽이가 살아있다니. 아픈 상처 왜 또 꺼내는 건야. 새벽이 죽었어"라며 유골이 없는 이유는 "너무 작아서 한 줌도 안 됐어. 그래서 유골함에 못 넣고 강에 뿌렸어"라고 했다.

하지만 봉선화는 "거짓말이지? 윤재경 때문에 다른 데서 키우고 있는 거지?"라고 믿지 못했고, 문상혁 엄마를 찾아가 "우리 새벽이 어디 숨겼냐"며 새벽이 유골함이 비어있다는 것을 말했다.

당황한 문상혁 엄마는 "부모보다 앞선 자식은 묫자리 해주는 거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강물에 뿌렸다"고 설명했다. 봉선화는 이번에도 믿지 않았다.

문상혁은 윤재경에게 "선화가 새벽이 유골 없는 거 알게 됐다. 살아있는 거 아니냐고 난리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재경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 하더니 "지 풀에 지쳐 포기할 거야. 무슨 일 있어도 태양이 들키면 안 돼. 알겠지?"라고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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