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박정아, 가희, 선예가 등장했다.
10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쥬얼리 박정아, 애프터스쿨 가희, 원더걸스 선예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 도경완, 이찬원, 우즈(WOODS)이 새로운 걸그룹을 만들게 됐다. 배윤정, 김도훈, 박선주 등 화려한 '컴백 마스터'도 함께하게 됐다. 가장 먼저 홍진경은 핑클 성유리에게 전화를 걸어 섭외 요청을 했다. 성유리가 전화를 받자 홍진경은 "무대가 그리우시지 않냐"고 했다.
성유리는 "늘 그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아직 뱃 속에 있다"며 "지금 7개월 정도 됐다"고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어 홍진경은 캐나다에 있는 원더걸스 선예와 통화를 했다. 선예가 전화를 받자 홍진경은 "새로운 걸그룹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전했고 이에 선예는 "현실이 지금 할 수 있을까 싶다"며 걱정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엄마 아이돌은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원 모어 타임'을 추며 등장했고 아이돌 정식 활동 마지막 무대 기준 4353일, 약 12년 전 무대가 마지막이라고 했다.
육아 3년 차, 엄마가 된 박정아는 "진짜 힘들었지만 재밌었고 좋은 추억도 많았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보다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시 돌아간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그러기엔 너무 골반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이한테 이렇게 헌신적으로 할 줄은 몰랐다"며 "모든 엄마가 그렇겠지만 다 해주고 싶고 아기 임신했을 땐 모유 수유 끝나면 밖으로 나가서 놀 거야라고 했었는데 옆에 끼고만 있었고 어느 순간 완벽하게 엄마가 되어있었으며 그때부턴 내 시간이 없어졌다"고 했다.
이후 등장한 애프터스쿨 가희는 "무대를 일부러 안 찾아봤다"며 "보면 계속 하고 싶은데 못하고 나이도 있고 아이도 있고 하니까 솔직히 무대가 그립다는 생각을 감히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문명특급' 무대를 하면서 마지막을 원없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더욱 마음에 남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원더걸스 선예가 등장했다. 선예는 캐나다 거주중이라며 "제가 국내에 머무르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없었고 아이들을 3명 낳다 보니까 평범한 엄마의 삶을 살았다"고 했다.
이어 "약간의 설렘도 염려도 있었고 내가 해도 되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엄마들만 출연할 수 있는 특별한 자격 조건이 저에게 흥미로워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방송국에 오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