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효주가 치료를 결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송혜교와 최희서가 박효주를 위해 옷을 리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영은(송혜교 분)은 집에서 재봉틀을 가지고 옷을 수선하고 있었다. 황치숙(최희서 분)은 그런 하영은을 보며 "파리 시절로 돌아갔냐"라며 질색했다.
이에 하영은은 "유학 시절에 네 과제까지 두 배로 하면서 생긴 실력 발휘하고 있다. 이번에는 네가 보조해라"라고 말했다. 황치숙은 전미숙(박효준 분) 일만으로도 머리가 아프다며 거절했다.
하영은은 "이거 미숙이 옷이다. 큰맘 먹고 산 거, 사 놓고 안 입은 거 모두 다 미숙이 지난날들인데 의료 수거함에 못 넣겠더라"라고 말해 최희서를 울컥하게 했다.
이어 "커졌으면 줄여주면 되지 않겠냐. 더 커지면 더 줄여주면 되고"라고 덧붙였고, 황치숙은 "뭐부터 하면 되냐"라며 의자에 앉았다. 하영은은 "기장 줄여야 하니까 밑단 잘라줘라"라고 부탁했다.
전미숙은 두 사람이 리폼한 옷을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영은은 "리폼한 디자이너가 훌륭하다"라며 자화자찬했고, 황치숙 역시 "수석 보조가 완벽했다"라고 거들었다.
전미숙은 두 사람에게 "능력자들"이라며 칭찬했다. 전미숙은 "다리가 길어 보이니까 예쁘다. 나 이런 거 사고 싶었다"라며 멋진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미숙은 "나 치료받으려고 한다. 버릴 생각만 했지 다른 방법이 있다는 거 몰랐다. 잘 헤어지려면 우선 잘 살아야지 않겠냐. 끝까지 해보겠다. '수고했다. 할 만큼 했다' 후회 없게"라고 전했다.
하영은은 "고맙다. 미숙아 고마워"라며 울먹였고, 황치숙은 "너 특실가"라고 말했다. 이에 전미숙은 "그래 너 돈 좀 써보자"라고 답하며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