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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은빈, 여인 신분 되찾았다…♥로운과 부부의 삶 ‘해피엔딩’(종합)

입력 2021-12-14 22: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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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모' 방송화면 캡쳐
KBS2 '연모'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은빈이 여인의 신분을 되찾고, 로운과 행복한 부부의 삶을 살게 되었다.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는 역모를 일으킨 상원군(윤제문 분), 원산군(김택 분)과 맞서 싸우는 이휘(박은빈 분), 정지운(로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KBS2 '연모' 방송화면 캡쳐
KBS2 '연모' 방송화면 캡쳐

소중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죽임을 당하자 이휘는 “내가 물러나지 않으면 외조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외조부를 설득해 보겠습니다”라고 결단을 내렸다. 양위를 선택한 이휘에게 측근들은 “안 됩니다. 전하의 몸을 내놓으라 들어온 자들에게 무슨 말이 들리겠습니까”라고 말렸다. 이에 이휘는 “이제 더는 내 사람들이 죽는 것을 바라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사람들을 물렸다. 정지운과 단 둘이 남은 이휘는 “연모합니다. 정주서를 만나고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연모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라며 그를 애틋하게 끌어 안았다. 두 사람은 비극적인 상황에 눈물을 쏟아냈다.

상원군과 독대를 하게 된 이휘는 “양위를 하겠습니다. 외조부님의 뜻대로 모두 할 테니 더 이상의 희생은 멈춰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이어 “여인이라는 비밀을 감추고 외조부님과 왕실을 능욕한 죄, 달게 받을 것입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상원군은 “전하께서 용상의 자리에 앉게 된 것은 사실은 전하의 잘못만은 아닙니다”라면서 “첫 번째 잘못은 소신에게 있지요. 전하의 죽음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죄. 두 번째 잘못은 전하의 모친인 소신의 딸에게 있습니다. 어찌 보면 전하께선 그저 희생당한 셈이지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로 인해 운명이 짜 맞춰졌으니 말입니다. 그러하면 숨죽여 조용히 살았어야지요”라고 자조했다.

이어 “하여 마지막 잘못은 전하에게 있습니다. 오늘의 일 역시 모두 전하의 탓인 게지요”라며 결국엔 책임을 이휘에게로 돌렸다. 이휘는 마지막으로 차를 권했고, 상원군은 이휘가 먼저 차를 마시자 의심을 거두었다. 두 사람 모두 차를 마셨고, 이휘는 “이리 함께 죽을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지금 마신 그 차에 독이 들었습니다. 외조부님께서 아바마마를 죽이셨던 그 독입니다. 저와 함께 가시지요”라며 피를 쏟아 내었다. 상원군도 뒤이어 피를 토해내며 숨을 거뒀다.

정지운은 쓰러진 이휘를 안고 오열했고, 이휘는 사경을 헤매는 사이 정지운과 혼례를 올리는 꿈을 꾸다 의식을 되찾았다. 정지운은 상원군의 부고를 전하며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현(남윤수 분)이 왕위에 올랐고, 이휘는 마땅한 처벌을 받길 원하였으나 신하들의 간곡한 청에 의해 팽형에 그쳤다. 사내 이휘는 팽형을, 여인 담이의 신분은 되살렸고 이휘는 정지운 앞에 궁녀 담이로 다시 서게 되었다.

한편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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