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13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엄마 의뢰인에게 나이를 물었는데 엄마는 당황하더니 자신의 나이를 모른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딸과 아들에게 물었지만 자녀들 역시 엄마 나이를 몰랐다.
그 가운데아들은 10살이고 딸은 12살이었다. 고민은 바로 10살 아이의 게임중독에 대한 것이었다.
엄마는 아들이 딱 1시간 하면 좋겠지만 2시간 이상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최대 몇시간까지 해봤냐 했고 아들은 5시간도 해봤다 했다.
이수근은 "우리 아들도 3학년에 멈춰있다"며 "4학년 입학하면서 코로나19가 터져서 아무것도 할 게 없고 학교도 안 가고 집에만 있으니까 휴대폰이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얘가 옆에 없으면 밥도 안 먹고 뭘 봐야 한다"고 공감했다.
엄마는 학교숙제나 공부도 안한다고 했다. 그래도 누나는 공부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만 한다고 했다.
한번은 엄마가 휴대전화를 빼앗었더니 줄 때까지 빌었다고도 했다. 그러면 결국 엄마는 휴대폰을 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게임중독보다 얻고자 하는 걸 항상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며 "그걸 부모님이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고보니 아들은 ADHD진단을 받았고 주의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인 성향을 보인다고도 했다.
엄마는 "치료 중인데 성향을 아니까 단호하게 못 하겠다"며 "머리는 알고 있는데 통제가 안 된다고 하고 제 3자 말은 잘 듣는 편이다"고 했다.
서장훈은 아들의 꿈을 물었고 아들은 프로게이머나 유튜버가 되고 싶다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게임 하루종일 한다고 프로 게이머 되는거 아니다"며 팩폭을 날렸다.
이어 성향이 반대라 고민이라는 부부의뢰인이 등장했는데 우선 아내는 덜렁거리는 성격이고 직업군인인 남편은 꼼꼼한 성격이라 했다.
남편은 "여수 놀러 가기 전에 3일 전부터 짐을 쌌다"며 성향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하루면 되지 뭘 3일을 싸냐"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준비물 챙기느라 오후가 되면 사람이 많아질 거고 줄도 기다려야 하지 않냐"며 "하나를 빼먹으면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뭘 빠트리면 사면 되는데 남편은 차를 돌려서 가지고 와야 한다"며 "그때부터 분위기가 싸해져서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럼 안가면 될 것 아니냐"며 "사랑하는 와이프가 금덩이를 놓고 온 것도 아니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물티슈를 좀 사라"고 했다.
또 아내는 "남편이 노는 거, 먹는 거에 돈을 아끼진 않아 음식을 다 시키는데 저는 그게 남으니까 아깝다"고 했다.
이어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널브러져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이수근은 "육아가 얼마나 힘든 줄 아냐"며 "너게 좀 치우라"고 했다. 그러자 아내는 "이건 왜 여기에 뒀냐, 저건 왜 여기에 뒀냐 그런다"고 했다.
서장훈은 "너희가 왜 많은 사람들 중에 만나서 결혼했을까 생각해봐라"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 잘 맞는거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느정도 양보할 수 있지 않나"고 조언했다.
성형 때문에 부모님과 틀어진 남성 의뢰인도 등장했다. 의뢰인은 눈, 인중숙소, 지방흡입, 광대축소 등의 수술을 받으며 1천만 원 여의 수술비를 들였다고 했다.
성형 전 사진을 본 서장훈은 "솔직히 현재 모습이 과거 사진보다 낫지 않다"며 "하나도 안 못생겼고 오히려 지금이 부자연스럽다"고 했다.
성형비용 때문에 쓰리잡을 하고 있다는 의뢰인은 "어릴 때부터 외모 트라우마가 많았다"며 "초등학교 장기자랑 때 춤을 췄는데 못생겼다고 뒷담화 하는 걸 들었다"고 했다.
또 "좋아하는 친구에게 먼저 용기를 내서 고백했을 때도 잘생긴 사람이 좋고 저보고 못생겼다고 하며 찼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 얘기하는 사람들은 다 원빈 장동건인가? 지들이 뭔데 그런 말을 하나"며 "넌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니 이제 그만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