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시즌인 만큼 Mnet '쇼미더머니 10'은 프로듀서 조합도 새로웠다. 그레이-송민호, 자이언티-슬롬, 염따-토일, 개코-코드쿤스트 등 신구 프로듀서진으로 구성한 것. 연출을 맡은 최효진CP, 박소정PD는 헤럴드POP에 "프로듀서와 새로운 프로듀서들이 한데 모아 팀별 색깔을 보다 뚜렷하게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비트메이커와 래퍼의 조합이란 새로운 시도 또한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이며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쇼미'는 강한 화제성을 바탕으로 좋은 음악을 많이 선보여야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프로듀서는 유명세에 치우치기 보다 현 시점 가장 트렌디하면서 개성 강한 음악세계를 가지고 있는 프로듀서들을 모아 팀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팀마다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내뿜으며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었고, 더욱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라고 했다.
특히 이전 시즌들에서 마약, 성추문 등 물의를 빚은 래퍼들로 인해 통편집 과정을 거치기도 했던 바. '쇼미 10'은 사건사고에 휘말리지 않고 무탈하게 마무리 했다. 제작진들 역시 "저희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열정적인 프로듀서들과 준비한 음악과 무대를 잘 보여드릴 수 있었고, 참가자들에게만 집중하여 성장 서사를 무탈하게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던 시즌이었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에는 비오 '리무진', 소코도모 '회전목마', 베이식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머드 더 스튜던트 '불협화음' 등 '쇼미 10' 경연곡들이 최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이러한 인기에 제작진들도 기쁜 마음을 전했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고.
제작진은 "프로듀서와 참가자들이 밤낮없이 힘들게 작업한 음악이다 보니 대중분들께서 골고루 애정을 갖고 들어주신 부분에 대해 저희 모두 감사하고 있다. 올해 '쇼미' 음원들이 특히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 정말 감사하면서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역시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쇼미더머니'의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건 누군가의 이야기가 음악의 힘을 빌어 표출되었을 때 그 힘이 막강해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우리 프로듀서분들이 '쇼미'의 내러티브가 갖는 힘을 바탕으로 트렌디하고 멋진 음악을 통해 모든 출연자를 빛내주신 결과이기도 하다. 종영된 시점에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연말에 따뜻한 마음으로 즐겁게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