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까지 이런 스포는 없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이 밝힌 합방 예고부터 덕로의 죽음?! +목욕신 비하인드, 시청률 공약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 성덕임 역을 맡으면서 "처음에 살짝 고민을 했다. 제가 지금 30세인데 18세 생각시를 연기하면서 사랑스럽다는 말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사극 불패', '확신의 사극상'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제가 사극을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이번이 두 번째인데, 굉장히 극찬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사극을 좋아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서는 정확하게 원하시는 게 있는 것 같다. 애절한 사랑 이야기라거나 정치적인 내용이라거나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한복과 색감, 이런 걸 기대해 주시는데 아무래도 대본이 재미있고 배경이 아름답다보니 이런 수식어를 지어주신 게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 이세영은 성덕임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성격은 95%"라며 "일단 덕임이도 조선시대 여인이라고 하기에 굉장히 생각 자체가 남달랐던 것 같다. 자기 스스로 선택하고자 하는 삶을 살고 좀 주체적으로 움직이고 싶어한다. 물론 궐 안에서 궁녀의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진 않았지만 자유롭고 싶어하고 그런 부분이 저와 닮은 것 같다. 또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도 많고 개구지고 그런 부분이 굉장히 흡사하다"고 답했다.
화제의 목욕신 이후 덕임에겐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겼을까. 이세영은 "원작에는 15세인가 19세인가 싶은 그런 묘사나 긴장감이 계속 있었다. 근데 이걸 저희 드라마에서 다 보여드릴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스킨십이 있을 때는 감독님과 논의를 많이 했다. 덕임이는 아무래도 남정네의 몸을 처음 본 것이고 또 벗고 있으시지 않나. 굉장히 놀랍고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기고 근데 뭔가 자기도 모르게 좋았을 거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원래 목욕신 촬영이 잡힌 날 몸이 좀 안 좋아서 다시 날짜가 잡혔는데 준호 배우님께서는 그 전부터 몸 관리하고 식단 조절하고 계셨다. 이게 날짜가 더 길어진 거다. 처음에 첫 촬영 들어가고 바로 찍었어야 되는데 좀 늦게 찍어서 식단 관리하느라 굉장히 힘들어 하셨다. 조금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서브 남주 홍덕로와의 관계 변화에 대해서는 "덕로가 서브 남주라고 하면 덕임이랑 뭔가 삼각관계를 이룬다거나 그래야 되는데 사실 저희 드라마에서는 정조 이산 바라기다. 저를 질투하는 거다. 묘하고 재밌다. 그렇지만 또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둘이 붙었을 때 긴장감 또한 잘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변화되어 갈까. 뭐 죽어야죠"라고 살벌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덕로는 분명히 기고만장해져서 오만방자하게 행동을 했기 때문에 죽을 거다. 스포다"라고 했다.
이세영은 생각시 역할을 위해 체중을 증량한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생각시 역할을 위해 촬영 전에 3~4kg을 찌웠다. 그런데 촬영 들어가고서 바로 빠졌고 오늘 이렇게 째워도 다음날 촬영을 하면 오히려 더 빠지더라 계속. 그래서 총 지금보다 7kg이 빠졌다. 또 여름에 많이 덥고 땀 흘리고 그래서 살이 많이 빠졌고, 볼살 통통한 생각시를 그려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겨울이 되고 꾸준한 살크업을 통해 다시 7kg을 찌웠다. 매일매일 케이크 두 조각씩 먹고 찹쌀도너츠 먹고 밥 먹자마자 디저트 먹고 네끼씩 먹었다.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세영은 이준호의 탈의 장면이 큰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더이상 어떤 탈의 장면은 크게 안 나올 수 있지만 합방신이 있다"며 "아직 찍진 않았지만 놓치지 말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 "15%를 넘으면 준호 배우님께서 오대환 선배님이랑 함께 곤룡포를 입고 우리 집으로 가자를 추겠다고 하셨다. 그래저 저는 버드리님이 진또배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못하지만 그 옆에서 우리집으로 가자에 맞춰서 한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세영, 이준호 주연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또 시청률 10%을 돌파해 오는 28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DJ로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