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엄영수가 결혼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역설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유민상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엄영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민상은 이날 김태균을 향해 "월요일에 컬투쇼에서 어떤 일이 있는지 기사를 살펴봤다. 철민선배한테 (후원금을) 한 게 기사가 나셨더라"고 故 김철민을 도왔던 일을 언급했다. 이에 김태균은 "어제 너무 많은 기사가 났다. 그렇게까지 얘기가 될지 몰랐다. 의도한 게 아니기 때문에, 측근에 계신 DJ 하심 분이 얘기를 꺼내 너무 회자가 많이 되어 당황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잘못된 게 있다. 금액이 치료비에 5천만원을 치료비에 보태줬다고 하는데 사실 천만원"이라며 "어떡하다 그렇게 불려졌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했다. 다행히 말씀해주셔서 언급하게 됐다. 이거 얘기하기가 민망하지만 괜히 마음이 불편해서 말씀드려본다"고 설명했다. 유민상은 "액수보다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고 했고, 김태균 역시 "형님 하늘에서 편안하게 잘 있죠? 정말 사랑했던 형님이고 형님 개그를 공연 때 많이 사용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어진 '큰형님이 온다' 코너에는 개그맨 엄영수가 출연했다. 삼혼에 성공했던 그를 향해 김태균이 최근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엄영수는 "옛날 지내던 대로 지내고 있다. 몇 번씩 결혼했지만 살던 집에서 계속 살고 있고 저는 뭐든 바뀐 게 없다"고 밝혔다.
"'돌싱포맨' 이후 돌싱들의 아버지 느낌"이라는 말에 엄영수는 "인간 수명이 5~60세를 못넘어갈 때. 그때의 도덕관념, 사회관념을 지금도 그대로 갖고 사니까 안맞는 것이다. 결혼은 한번 한 걸로 끝까지 일생을 살아야 한다. 그런 건 17~8세기의 이야기다. 세계 인구가 76억이면 가장 잘 맞는 두 사람을 고른다는 게 한두번으로 되겠나"라고 강조했다.
미혼인 유민상에 대해선 " 가장 좋은 건, 일단 결혼을 해보셔야 한다. 결혼을 모르니 두려운 거다. 한번밖에 없는 거니 성스럽게 해야 하고 잘해야 하고 하객이 많아야 하고 관심을 끌어야 하고 짐스럽게 생각하니까 힘든 것"이라고 조언하며 "일단 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결혼을 하면 이런 거구나, 잘 맞춰서 보완하고 협조하고 해서 한번으로도 모범적인 결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얼마 전 LA서 결혼한 엄영수는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혼할 때) 법원에서 시키는대로 깔끔하게 잘 한다. 금액을 제날짜에 지켜서 하니까 엄영수와 같이 살면 헤어질 때 약속을 지킨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니 결혼식장에서 인기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