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사극택연·비타조이"..'어사와 조이' 옥택연X김혜윤, 첫 사극 도전→대체불가 코믹 수사쇼[종합]

입력 2021-11-03 16:03:07
    • 복사완료!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어사와 조이'로 옥택연, 김혜윤 등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3일 오후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해당 자리에는 유종선 감독을 비롯해 옥택연, 김혜윤,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 배우가 참석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다.

출연진들은 사극 복장을 벗고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것에 대해 옥택연은 "오늘 처음으로 현대의 모습으로 만나서 어색하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혜윤은 "처음에 못 알아볼 뻔 했다. 너무 낯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유종선 감독은 '어사와 조이'에 관해 "자유롭고 새로운 사극이다. 인물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과는 다르게 자유롭다는 생각을 했다"라면서 "코미디, 드라마 등이 다채롭게 담긴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코믹 사극과 다른 점을 묻는 말에 유종선 감독은 "워낙 훌륭했던 코미디 사극이 많았다. 저희만의 색을 갖고 가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더해 "대본을 처음 받아서 읽기 시작했을 때 1부 중간까지 보다가 덮었다. '재밌는데?'라고 생각을 하면서 끝까지 재밌기는 어렵겠다 생각하고 마저 읽었다. 그런데 1부 끝까지 재밌어서 '2부도 재밌기는 어렵다. 기대를 높게 갖지 말고 읽자'고 했는데 되게 재밌었다"라는 '어사와 조이'에 어울리게 재치있는 말을 남겼다. 유종선 감독은 "인물들이 생글생글 돌아다니는 게 기대되고 상상이 돼서 하게 됐다. 시청자들에게도 제가 받은 첫 인상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어 매너리즘 ‘만렙’의 종6품 공무원 라이언을 연기한 옥택연은 앞서 '빈센조'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인상을 새긴 바 있다. 이에 관해 그는 "부담이 컸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이기 때문에 긴장이 됐다. 코믹이라는 게 현장에서 재밌어도 방영이 됐을 때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도 궁금해서 그런 부분에서 긴장하며 첫 촬영에 들어갔다"라고 걱정했던 지점을 밝혔다.

옥택연은 "'빈센조' 촬영 끝무렵에 대본을 접했다. 끝무렵에는 (연기가) 살벌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힘들었는데 '어사와 조이' 대본을 읽으면서 힐링됐다"라면서 본인이 연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역할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옥택연이 연기할 라이언 앞에는 '어쩌다 보니 암행어사에 미식가, 허우대만 멀쩡한 허당도령' 등이라는 반전 소개가 붙는다. 옥택연은 "그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진다. 반전미가 있다는 게 맞고 많이들 생각하는 암행어사라고 하면 멋있고 힘을 숨기고 있다가 보여주는 캐릭터일 텐데, 그것도 반 맞지만 실제 옥택연을 봐주실 때 멋있기도 하고 가끔 빙구미 있게 봐주시기도 하지 않나. 라이언도 멋있을 때도 있고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 친구인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조선시대 옥택연이 아닌가 싶다"라고 간결하게 캐릭터 설명을 마쳤다.

관습을 깨부수는 불도저 본능 김조이 역할을 연기한 김혜윤은 앞서 출연한 작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잠깐 사극 연기를 잠깐 선보인 바 있다. 김혜윤은 "사극은 해보고 싶은 장르라는 생각이 있었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기회가 찾아 와서 좋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옥택연, 김혜윤 투샷이 좋다는 말에 감독은 "김혜윤이 삶에서 가장 기세 좋게 피어나는 모습이 있다면 지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연출을 한 것에 기쁨이 있다"라고 말해 감동을 남겼다.

두 사람을 캐스팅하며 유종선 감독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췄을까. 유종선 감독은 "코미디에 대한 의지, 아이디어와 동시에 캐릭터의 중심을 잡고 나아갈 수 있는 분들을 모시려고 노력했다. 두 가지에 다 뛰어난 분들이 오셔서 즐겁게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옥택연과 김혜윤의 연기력와 신선한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이번 드라마로 '비타조이'라는 말로 수식되기를 바라는가 하면 옥택연은 '사극은 옥택연이지' '사극택연'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광순을 맡은 이상희는 6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다작 배우다. 하지만 사극 출연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도 사극이 처음이다. 걱정을 많이 했다. 이 세계관 안에서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감독님께 처음 만날 때 솔직히 말했다. '분명히 제가 헤매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하니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예상 외로 이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면서 감독과 출연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서로 많이 챙겨주고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지금은 재밌게 찍고 있다"라면서 다른 배우들과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옥택연은 김혜윤과의 호흡에 관해 "6개월 정도 촬영을 하고 있는데 호흡 잘 맞는 것 같다. 조이 캐릭터가 통통 튀는데 딱 어울리는 김혜윤 배우 러블리하고 귀엽고 이런 부분을 잘 보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어사와 조이'의 관전 포인트, 기대하는 바에 관해 유종선 감독은 "(인물들이) 세계를 대하는 태도가 거침 없고 솔직하고 매력적이다. 인물들에게 붙어있는 사연들을 가슴 아프게 파헤치는 관점 보다는 인물들이 그런 상황에 있음에도 얼마나 멋있고 깨끗하고 담대하게 현실을 마주하는지 보는 게 코미디를 불러일으키는 요소 같다. 마음이 힘든 분이 많을 텐데 이 친구들이 시대와 서로를 대하는 태도와 즐거움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사와 조이'는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